'700만 개의 아리랑' 최정훈 "재외동포 청년들과 '아리랑' 통기타 버전으로 편곡했다"

여의도=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1.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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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정훈이 14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뜨거운 씽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깊고 진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노래와 인생 이야기 '뜨거운 씽어즈'는 오늘(14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3.14


KBS 1TV가 설특집 프로그램으로 '글로벌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와 '700만 개의 아리랑'을 선보인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KBS 본관 제1회의실에서 KBS 1TV 설특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김영철, 가수 최정훈(잔나비), 재외동포협력센터 김영근 센터장, 윤진규 PD가 참석했다.


최정훈은 이번에 나올 '아리랑' 버전에 대해 "'아리랑'이 아주 어릴 때부터 구전으로 내려온 곡인데 그 느낌을 잘 살려보려고 했다. 록 음악처럼 세게 만드는 느낌이 아니고 누구나 다 같이 할 수 있는 통기타 느낌으로 만들려고 했다"고 전했다.

윤 PD는 "현장에서 최정훈 씨가 편곡한 '아리랑'을 듣고 너무 좋았다. 재외동포들의 삶을 음악을 통해서도 잘 들여다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재외동포가 진화한 건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선진국에 가신 분들은 2세대와 3세대를 거치면서 그 중심부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더라. 정치, 문화, 소설가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선진국에서 존재감 있는 역할을 하고 있더라"라며 "70년대, 80년대에 이민 가신 분들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적으로 사시려고 했고 한국인에 대한 정체성을 더 가지려고 하더라. '아리랑'을 부르면서 사는 모습을 보면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글로벌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이하 '김영철이 간다')는 1부에서 김영철이 미식성지 샌프란시스코의 별, 미슐랭 쓰리 스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베누' 황정인 총괄셰프를 만난다. 2부에서는 김영철이 아르헨티나의 전설, 황진이 앵커를 만난다. 1부는 오는 28일 오후9시 40분에 방송되며, 2부는 29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700만 개의 아리랑'(이하 '아리랑')은 잔나비 최정훈이 700만 재외동포의 '아리랑'을 연결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최정훈은 재외동포 청년들과 만나서 저마다 갖고 있는 아리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한민족에게 아리랑은 과연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2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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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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