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 이하 '방심위')는 지난 20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위 같은 처분을 내렸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극 중 수어 통역사가 '산(山)'을 표현하는 수어를 만드는 도중 발생한 방송 사고 장면을 다루면서, 앵커가 해당 수어 표현인 가운뎃손가락을 펼쳐 보여주는 등 수어를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모습을 담았다.
방심위는 이 같은 장면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1조(인권 보호) 제3항을 근거로 '주의' 처분을 내렸다.
한편 '지금 거신 전화는'은 지난 4일 종영한 드라마로,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를 다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