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X엔터테인먼트 |
가수 오현우의 첫 단독 콘서트가 팬들의 열정적인 호응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8일 서울 홍대 스페이스브릭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오늘, 현재 우리의 시간'은 오현우가 데뷔 후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소통, 그의 진심과 음악이 하나된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MBN '보이스킹' 출연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은 오현우가 수년간 음악적 친밀감을 이뤄 온 팬들과 가까이 하는 첫 만남인 만큼 더욱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겨울 감성 발라드 '어깨에 기대요'를 비롯해 총 18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약 2시간 동안 관객들을 음악으로 사로잡았다.
발표곡 '항상 널 지켜줄 거야'로 공연의 막을 올린 오현우는 감미로운 허스키 보이스와 절제된 창법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도 다양한 레퍼토리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나눴다.
공연 중간에는 팬들과의 특별한 소통 시간이 마련됐다. 팬들이 직접 적은 질문을 통해 이루어진 Q&A 코너에서 오현우는 팬들의 질문에 진솔하고 유쾌하게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오현우가 팬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팬들에게 물어봐' 코너 또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여러분이 제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팬들이 일제히 다양한 곡의 제목을 외쳐 현장은 웃음과 응원으로 가득 찼다.
엔딩 무대를 앞두고 "2025년에는 여름 무렵 앨범 발매를 목표로 자작곡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기타와 건반 연주도 열심히 연습 중"이라며 "더욱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팬들과 함께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오현우가 올 여름 발매할 앨범과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