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 하영 주지훈 / 사진=SBS 보는라디오 |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배우 주지훈 추영우 하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주지훈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추영우는 "평소에 선배님을 존경하고 좋아했다"면서 "작품에 캐스팅 된 것도 행복했지만, 같이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행복했다.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걸 얻고,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현장에서 나이가 많이 어렸다. 이제 27살인데 선배들한테 많이 의지했다"고 밝혔다. 하영 또한 "어릴 떄부터 연예인으로 봐오던 선배님을 뵈니까 처음 만날 때 많이 떨리더라. 근데 처음부터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셨다. 현장에서 굉장히 유머러스하시다"라고 전했다.
이에 추영우는 "아버지도 그렇고, 어머니도 모델 활동을 하셨다. 제가 배우 한다고 했을 때 적극적으로 밀어주셨다. 요즘 효도하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모델을 할 수도 있었지만, 19살 때 연기를 시작했고, 제가 좋아하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학창시절에 대해 "원래 동네에서 되게 조용하고,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공부만 하다가 주변에서 배우 추천받았다. 마음 한쪽에는 생각이 있었지만, 차마 도전을 못 하다가 진로상담 시간에 선생님과 상담하는데, 가고 싶은 과가 없더라. 그래서 배우로 진로를 정해 한예종 연기과를 가게 됐다"고 전했다.
모델 출신인 주지훈은 "(추) 영우 아버님이 모델 선배님이라는 걸 기사로 알았다. 그동안 영우한테 그동안 잘해줘서 천만다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하영은 이화여대 미대 서양화 전공에 뉴욕 3대 명문 디자인 스쿨 출신이라며 "뉴욕에 갔을 때 대학원이 2년 코스인데 1년을 듣다가 중간에 영화를 너무 좋아하니까 배워보고 싶어서 연기 수업을 들었다. 근데 너무 재밌더라. 그 길로 휴학하고, 나는 이걸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퇴 처리가 됐다. 졸업은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육사 여군 출신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출연 이후에 제가 육사 출신이라는 얘기가 퍼졌더라.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알고 보니까 나무위키에 누군가 잘못된 정보를 써놓은 것"이라고 했다.
한편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로, 오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