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퓨처스팀, 2월부터 1군 있는 오키나와 간다! "2주간 함께, 시너지 효과 기대한다"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5.01.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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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지난해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이 2월부터 1군 선수단이 있는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다.

삼성 구단은 "최일언 감독이 이끄는 라이온즈 퓨처스팀은 오는 25일 경산볼파크에서 합동훈련을 개시한다. 31일까지 국내 일정을 마치면 2월 1일 해외 전지훈련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퓨처스팀은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라이온즈 1군 선수단이 사용하는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과 차로 약 15분 거리로 매우 가깝다. 삼성 구단은 "1군과 퓨처스팀이 근접한 곳에서 2주 남짓 훈련하기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라이온즈 1군과 퓨처스팀은 지난 2023년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웃 사촌'으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 퓨처스팀의 오키나와 캠프는 2월21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2월22일에는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한 뒤 오이돈 리그에 참가한다. 라이온즈 퓨처스팀은 NTT, 일본제철, 사이부가스 등 일본 실업팀과 3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가고시마 일정까지 마친 뒤 퓨처스팀은 3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한편 라이온즈 1군은 1월 22일 1차 전훈지인 괌으로 출발한다. 따뜻한 곳에서 예열한 뒤 2월 4일 잠시 귀국했다가 2월5일 2차 전훈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다시 떠난다.


개인 훈련을 미리 시작한 몇몇 선수, 재활 선수, 외국인선수들의 캠프 합류 일정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오승환과 류지혁은 괌으로 조기 출국한 상태이며 1월 22일 1군 선수단이 괌에 도착하면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외국인 투수 레예스와 후라도는 미국 현지에서 이동, 1월23일 괌으로 들어간다. 강민호와 구자욱은 괌에 가지 않고 오키나와로 먼저 출국해 개인훈련을 진행한 뒤 2월 1일 퓨처스팀이 도착하면 합류한다.

외국인 타자 디아즈는 비자 문제로 인해 1월25일부터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 퓨처스팀 일정에 맞춰 오키나와로 이동한 뒤 2월 5일 1군에 합류한다. 이밖에 김재윤 백정현 원태인 최지광 등 투수들도 1월 25일부터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한 뒤 2월 1일 퓨처스팀과 함께 오키나와로 이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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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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