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 차주영, 이현욱에 진한 입맞춤·합방 후 왕자 출산 "새로운 조선"[★밤TView]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5.01.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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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차주영이 전장에 나가는 이현욱과 합방했다.

21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는 원경(차주영 분)과 이방원(이현욱 분)이 출병 전 합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령(이이담 분)은 이방원에게 "왕자를 낳을 것입니다"라고 회임 소식을 전했으나 이방원은 "중전(차주영 분)은 아시냐"고 물을 뿐이었다.

채령의 회임 소식에 서상궁(정의순 분)도 불안해졌다. 서상궁은 원경을 찾아 이방원의 마음이 채령에게만 향할 것을 우려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원경은 "예민한 아이니 출산 전까지 신경 좀 써주시게"라고 채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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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서상궁이 "저러다 왕자 아기씨까지 낳으면 어쩌려고 그러십니까"라고 거듭 걱정하자 원경은 "왕자를 낳으면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키우면 그만일세"라고 덤덤히 말했다.


이후 출병을 앞둔 이방원은 원경의 방을 찾았다. 원경은 "출병하신다면서요"라고 물은 뒤 이방원에게 입을 맞췄다.

원경이 입술을 떼자 이번에는 이방원이 원경에게 입맞춤을 했다. 합방한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눴다. 원경은 이방원에게 "아바마마는 전하 혼자 모시러 가는 게 어떻습니까. 아바마마는 지금 홀로 계십니다. 은밀히 갑사들을 대동하신 채요"라고 귀띔했다.

이방원이 "또 그대의 정보원입니까"라고 묻자 원경은 "모두 전하를 위함입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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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이방원은 원경 말대로 군사 없이 홀로 이성계(이성민 분)를 찾아 나섰다. 자신을 찾아 온 이방원을 본 이성계는 "이 구석진 곳까지 나를 잡으러 왔느냐. 군사를 이끌고 이 아비를 모시러 와?"라고 쏘아붙였다.

이방원이 "저 혼자 왔습니다. 믿으십시오, 아바마마"라고 말하자 이성계는 믿지 못하겠다는 얼굴로 군사가 정말로 없는지 확인했다.

이방원은 "결코 이길 수 없는 싸움입니다. 아까운 병사들만 죽어 나가는 것에 대해 왜 눈을 감으시는 겁니까. 도읍을 다시 한양으로 옮기겠습니다"라고 맞섰다.

그러자 이성계는 "네 이놈, 돌아가라. 돌아가지 않으면 내 너를 죽일 것이다"라고 악을 쓰며 몰아붙여 일촉즉발 상황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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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이에 이방원은 "이미 여러 차례, 아바마마께선 저를 죽이셨습니다"라고 호소한 후 "동생들을 죽인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라고 사죄하며 오열했다.

원경의 조언을 들은 이방원은 결국 이성계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고, 이성계는 다시 궁으로 복귀했다. 그런 이성계를 맞이한 원경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이방원은 한양으로 천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시간이 흐른 뒤 원경은 아들인 왕자 이종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이방원은 갓 태어난 이종을 바라보며 "너는 새로운 조선에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며, 그 안에서 살게 될 것이다"고 읊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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