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베를린 초청..'임신'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함께 가나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1.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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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 사진=베를린 국제영화제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신작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홍상수의 연인이자 그의 아이를 품은 배우 김민희는 이번영화에 출연하지 않고 제작실장으로 함께 작업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제 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쟁부문 진출작을 발표했다. 이날 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영화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올해 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해외 배급사인 ㈜화인컷에서 따르면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온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함께 참여한 작품. 영화는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함께 했다.

이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은 6년 연속 초청이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상수 감독은 그 누구보다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감독이다. 무려 6년 연속 영화제 경쟁 부문에 연속 초청되며 연인 김민희와 베를린 영화제를 뜨겁게 달궈왔다.


현재 배우 김민희가 임신 후기라 올해 영화제에 김민희가 함께 갈지는 미지수다. 김민희가 42세의 나이로 노산인데다가 내달이먼 7개월 막바지라 몸을 조심할 가능성이 크다. 또 김민희는 이번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대신 제작실장으로 힘을 보탰기에 무리해서 참여하지 않을듯 하다는 시선이 많다.

과연 '베를린의 연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올해 영화제도 함께 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제 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내달 13일 부터 25일 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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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5회를 맞은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025. 02. 13. (목) ~ 2025. 02. 23. (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며,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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