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이혼·폭로 딛고 배우로 새 인생..최민환은 '활동중단'[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5.01.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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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최민환 /사진=인스타그램, 스타뉴스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과 이혼 후 논란을 딛고 복귀한다. 반면 최민환은 여전히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율희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새 드라마 '내 파트너는 악마' 대본 사진과 함께 출연 사실을 밝혔다. '내 파트너는 악마'는 숏폼 드라마로, 오는 3월 공개된다고 알려졌다.


그는 앞서 소속사 하이빔스튜디오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내 파트너는 악마'를 시작으로 배우 활동에 돌입한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5월 아들을 얻고 그해 10월 결혼했다. 이후 2020년 2월 쌍둥이 딸을 출사하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하지만 부부 생활 5년 만인 2023년 12월 이혼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다.

율희는 이혼, 양육권 포기로 여러 비판 및 루머에 시달렸고, 한동안 별다른 활동 없이 지내왔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방문 의혹 및 결혼 생활 중 겪었던 일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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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붐 출신 율희 /사진=인스타그램
당시 율희는 "소송을 진행하지 않았고 합의이혼으로 정리가 됐다. 둘이 대화만으로 결정했다"라며 "유책 이야기를 굳이 꺼내는 게 맞나 싶었다. 한 번씩은 괜히 억울하고 속상할 때도 있고 내가 비난받아야 할까 싶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민환이) 어머니 아버님 다 같이 있는데 가슴 쥐어뜯고 중요 부위 만지고 19금 농담도 하고 그러니까 그런 게 스스럼없나 보다 싶었는데 못 고치는 거구나 싶었다", "가족들끼리 고스톱을 치고 돈을 땄다. 그때 (최민환이) 기분 좋다고 돈을 잠옷 옷깃에 꽂는 거다. 내가 그 나이에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았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 습관이었다"라는 등 최민환의 강제추행 및 업소 방문 사실을 밝혔다.

최민환은 성매매,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당했다. 또한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및 각종 페스티벌 출연도 취소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율희는 폭로 이후 뒤늦게 양육권 소송을 제기했다. 율희 대리인 양소영 변호사는 "이번 소송은 '아이들을 다시 품에 안아 키우고 싶다'는 율희의 간절한 바람에 따라 고심 끝에 제기된 소송"이라며 "아이들과 이른 시일 내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임시 양육자 지정 및 양육비 지급에 관한 사전처분' 신청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최민환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혼은 율희의 잦은 가출과 수면 습관 등이 원인이었다"라고 반격했다. 그러나 스타뉴스 취재 결과, 율희는 해당 주장을 모두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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