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머리' 설영우 71분 활약, 즈베즈다 대추격에도 UCL 16강 좌절... PSV에 2-3 석패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1.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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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한국 대표팀 수비수 설영우(27)가 분전했으나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즈베즈다는 2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홈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1승6패(승점 3)를 기록, 리그 페이즈 31위에 머물렀다. 16강 진출도 좌절됐다. UCL은 리그 페이즈 1위부터 8위까지 16강에 진출, 9위부터 24위까지는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남은 1경기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24위 안에 들지 못해 16강에 진출할 수 없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설영우는 짧은 머리로 등장했다. 이날 설영우는 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다. 후반 26분 교체아웃 될 때까지 총 71분을 뛰며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설영우의 평점으로 5.76을 매겼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은 5.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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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설영우(왼쪽에서 두 번째). /AFPBBNews=뉴스1
즈베즈다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에만 무려 3골을 허용했다. 에인트호벤은 최전방 공격수 루크 더 용이 전반 17분과 전반 23분 멀티골을 몰아쳤다. 전반 43분에는 라이언 플라밍고가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즈베즈다도 반격에 나섰다. 에인트호벤은 후반 5분 플라밍고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즈베즈다는 수적 우세를 잘 이용했다. 후반 25분 셰리프 은디아예가 추격골을 넣었다. 후반 32분에는 나세르 지가의 골을 앞세워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즈베즈다는 동점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홈에서 패배를 당했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멀티골 주인공' 루크 더 용이 최고 평점 9.09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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