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 사진제공=컴퍼니 수수 |
엑소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가 영화를 위해 피아노를 연습하고, 촬영했던 비하인드를 밝혔다.
도경수는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 대만 원작의 작품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도경수는 유준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도경수는 "제가 피아노를 못친다. 그래서 피아노 치는 장면을 많이 걱정했는데, 제가 치는 것처럼 잘 나와서 다행이었다. 감독님이 편집도 잘해주신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한다"라며 "멜로 장면도 어떻게해야 오글거리지 않고 보여줄까 고민했는데, 저의 그런 모습을 보는게 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도경수는 피아노 연습에 대해 "연습기간은 약 3주 정도 였다. 또 촬영 중간 중간 시간 날때 연습을 많이 하려고 했다. 직업이 가수이다보니, 안무를 외우듯이 했던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 어떤 영상 참고하기보다 피아노 가르쳐 주신분 도움을 받았다. 제가 피아노 배틀하는 장면에서 뒤에 앉아 계시던 분이 저를 가르쳐 주신 분인데 그 분의 모션을 카피하려고 노력 했다"라며 "실제로 모든 곡을 짧게 짧게 전부다 치긴했다. 전체적인 부분은 치지 못하고 일부를 연습해서 쳤다"라고 설명했다.
또 도경수는 멜로 장면에 대해서 "'너를 위해 연주할게' 같은 대사의 경우 너무 과해도 안되고 너무 표현을 안해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톤 조절을 많이 했다. 대사가 자연스럽게 들릴 수 있게 수정을 많이 했지만 애드립은 크게 없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말할 수 없는 비밀'은 1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