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오원석-신인 3명' KT 새 얼굴 다 뭉쳤다! 이강철호, 26일 호주 출국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5.01.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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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2024 마무리캠프 당시 모습. /사진=KT 위즈 제공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가 본격적인 2025시즌을 준비한다.

KT는 "26일부터 호주 질롱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하며 2025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이강철 감독을 필두로 한 코치진 12명과 주장 장성우 그리고 올 시즌 KT에 새롭게 합류한 허경민, 오원석, 헤이수스 등 선수단 60여명이 이번 캠프에 참가한다.

이번 겨울 4선발 엄상백과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모두 한화 이글스로 FA 이적하면서 공백이 생긴 KT는 허경민과 오원석을 영입하며 그 공백을 메웠다.

허경민은 지난해 11월 8일 4년 총액 40억 원의 FA 계약으로 두산 베어스에서 KT로 이적했다. 2년 연속 3루수 부문 KBO 수비상을 받은 허경민이 오면서 기존 3루수인 황재균은 올 시즌부터 1루로 보직을 옮길 예정이다.


오원석 역시 지난해 11월 김민을 상대로 1대1 트레이드돼 SSG 랜더스에서 KT로 팀을 옮겼다. 오원석은 제2의 김광현으로 불리며 프로 무대 5시즌 통산 129경기에 등판해 27승 3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13의 성적을 올렸다. 총 530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575피안타(56피홈런) 65볼넷 13몸에 맞는 볼 112탈삼진 72실점(68자책)의 세부 성적을 기록했다.

2025 신인 김동현, 박건우, 김재원이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도 눈에 띈다. 잠신중-서울고를 졸업한 김동현은 2025년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KT에 지명된 우완 투수다. 키 193㎝, 몸무게 97㎏의 큰 체격에서 나오는 최고 시속 152㎞의 빠른 직구가 주 무기로 스플리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던진다. 고교 통산 성적은 11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24, 17⅓이닝 10사사구(9볼넷, 1몸에 맞는 볼) 18탈삼진.

호주 질롱에서 치러지는 1차 캠프에서는 공수 기본기를 다지고, 팀워크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1월 26일부터 2월 23일까지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된다. 2월 25일 시작되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등과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후 3월 6일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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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2025시즌 스프링캠프 명단.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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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 dongy291@mtstarnews.com

스타뉴스 스포츠부 김동윤입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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