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사진=웨이브 |
웨이브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3' 연출자 현정완 PD, 출연진 장동민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포스트타워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피의 게임3'은 서바이벌 레전드들이 펼치는 서바이벌 올스타전. 생존 지능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이다. 2021년 시즌1, 2023년 시즌2에 이어 시즌3은 지난해 11월 15일 첫 공개됐다. 이번 시즌3에서는 장동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장동민은 '피의 게임3' 우승 관련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커뮤니티 같은 데서 '30대의 장동민을 이길 수 있는 건 40대 장동민, 40대의 장동민을 이길 수 있는 건 50대의 장동민'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지금까지 보면 나를 이길 수 있는 건 우리 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30개월 된 딸 지우의 똑똑한 면모를 자랑했다. 그는 "우리 지우가 승부욕도 있고, 상황 판단 능력도 뛰어나다. 정치력도 좀 있는 거 같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몰래 물어보면 '아빠'라고 하다가, 느낌상 엄마가 들은 거 같으면 '사실은 엄마'라고 얘기한다. 이런 걸 보면 정치력, 상황 판단 능력이 좋은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억력도 좋다. 지금 30개월인데, 한 20개월 정도 됐을 때의 것들을 기억한다. 잘 기억하지 못할 거란 건 내 편견이었다. 연구 결과에 아이가 엄마 배 속에 있던 걸 기억한다고 하더라. 딸도 기억한다고 해서 거짓말 같았는데 정말 기억하는 거 같다"며 "이 정도면 나랑 비빌 만하다. 70대 장동민을 이길 수 있는 건 20대 장지우인 거 같다. '갓동민'이 활동 못 하면 '갓지우'가 대를 이어서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