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청소→빨래 다 하는데..♥손태영에 매일 혼나"[지편한세상]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1.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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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 사진=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과 일상을 밝히며 "주로 혼나는 남편"이라고 말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지석진을 뛰어넘는 투머치토커들의 등장ㅣ지편한세상 정준호 권상우 황우슬혜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권상우는 "스스로 나이 드는 게 느껴진다. 저는 염색을 한 번도 안 했는데 흰 머리가 작년부터 눈에 보인다. 아내가 누워서 뽑아주면 꽤 많이 뽑아주더라"라고 했고, 정준호는 "흰 머리가 늘어간다는 건 개인 채무가 늘어간다는 뜻"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권상우는 평범한 남편이라며 "보통 남편들이 하는 거 다 한다. 뭐 하라고 하면 군말 없이 잘한다. 청소도 다 하고, 빨래, 음식물 버리기까지 한다. 혼자 있어도 할 게 많고, 난 깨끗하게 해놨다고 생각하는데 와이프한테 지저분하다고 혼난다. 저는 주로 아내에게 혼나는 스타일인데, '히트맨' 속 인물과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영화 '히트맨'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지금 제 나이가 배우로서 3막을 시작하는 느낌인데 '히트맨'이 3막에 되게 중요한 영화 같고, 제 바람은 많은 사랑을 받아서 '히트맨'만의 웃음을 최대한 시리즈로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액션신에 대해서는 "운동을 오래 했고, 꿈을 위해 하는 것도 있다. 사실 2편에서 아쉬운 게 더울 때 옥상에서 찍었다. 현장에서 바로 진행된 게 제 입장에서는 아쉽다"고 했고, 정준호는 "오히려 저는 그런 액션이 캐릭터와는 더 잘 맞고, 살아있는 액션 같다"고 칭찬했다.

또한 정준호는 "모든 배우나 작가, 감독, 제작자가 재밌고, 좋은 작품 만들려고 하지만, 운칠기삼이다. 경쟁작, 사회 분위기 여러 가지 삼박자가 맞지 않으면 아무리 영화가 재밌고 잘 나와도 흥행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히트맨2'에 대해서는 800만 관객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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