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부 시상대 6명 모두 韓 선수' 쇼트트랙 금·은·동 싹쓸이, '올 포디움' 쾌거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5.01.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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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1500m 시상대에 오른 서휘민(왼쪽부터), 김길리, 김건희. /사진=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SNS 캡처
역시 세계 최강이었다. 한국 쇼트트랙이 남녀부 모두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하며 '올 포디움'의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쇼트트랙 남녀 1500m 결승에서 한국 선수 6명이 모두 1~3위에 오르며 시상대(포디움)를 독차지했다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이날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김길리(성남시청)는 2분37초61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서휘민(고려대)이 2분37초985로 2위, 김건희(성남시청)가 2분38초302로 3위에 올랐다. 이들 3명은 중반까지 중위 그룹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기회를 노리다 10바퀴를 남기고 일제히 함께 선두로 치고 나선 뒤 그대로 함께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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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500m 시상식에 참석한 이동현(왼쪽부터), 김태성, 배서찬. /사진=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SNS 캡처
이어 진행된 남자부 1500m 결승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독식했다. 2위로 달리던 김태성(화성시청)은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코너에서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이동현(단국대)을 추월하며 2분27초7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동현은 2분27초948로 2위, 배서찬(경희사이버대)은 2분28초087로 3위를 차지했다.

이날 벌어진 혼성계주 준결승전에서도 김길리, 서휘민, 김태성, 배서찬이 출전한 한국 팀은 2분42초991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결승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번 대회 쇼트트랙 종목 2일차인 23일에는 혼성계주 결승전과 남녀 500m 종목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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