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된 '06년생'..엔믹스 규진→투어스 한진·지훈 "새로운 경험 쌓고파" [★리포트]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1.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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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규진, 투어스 한진-지훈 /사진=스타뉴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끝나고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인 올해는 시작부터 밝고 힘찬 에너지로 가득하다. 가요계에서도 큰 활약을 펼쳤던 아이돌 스타 중 올해 스무살을 맞은, 2006년생들의 힘찬 도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더 큰 활약을 보여줄 이들의 새해 계획과 목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엔믹스 규진 "신나고 자유롭게 나를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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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믹스 규진이 2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주얼리 브랜드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4.25 /사진=임성균


규진은 지난해 8월 걸그룹 엔믹스(NMIXX)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에프이쓰리오포: 스틱 아웃(Fe3O4: STICK OUT)'과 타이틀곡 '별별별 (See that?)'을 발매했다. 발매 이후 한터차트 주간 피지컬 앨범 차트 1위,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 및 중국 쿠거우뮤직 한국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하는가 하면 음악방송 3관왕 등을 기록하며 '4세대 걸그룹'으로서 활약했다.

이렇듯 지난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규진은 성인이 된 후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생각에 한껏 설렜다. 그는 "올해 성인이 돼 설레는 마음이 크다. 더 많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보다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나고 자유롭게 저를 표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또 2025년 모든 분이 행복하고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새해 계획을 전했다.





◆ 보이넥스트도어 운학 "지금보다 훨씬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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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는 지난 한 해를 꽉 채우고 새해부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 발매 이후 일본 스포티파이 '바이럴송' 1위로 진입했다. 한국·대만 스포티파이 '바이럴 송' 차트에서 K-팝 가수의 노래 중 2위, 일본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음원차트인 멜론 차트에서 10권에 오르며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운학은 "보이넥스트도어로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 올해가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 2025년은 지금보다 훨씬 더 성장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활동하면 할수록 성장을 향한 욕심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올해 성인이 된 그는 "제가 목욕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성인이 되면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친 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우나에 가고 싶다. 오후 10시가 넘은 후에도 사우나를 즐기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 르세라핌 홍은채 "새롭고 다양한 모습 보여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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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걸그룹 르세라핌 AAA 인터뷰 - 홍은채 /사진=이동훈


걸그룹 르세라핌은 지난해 2월 발매한 미니 3집 '이지(EASY)'부터 12월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까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 진입시키는가 하면 '2024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아츠 페스치벌' 무대에 오르는 등 빛나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홍은채는 "새해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과 용기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2025년이 끝날 무렵 한 해를 되돌아봤을 때 멤버들과 팬분들이 모두 행복했다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성인이 된 만큼 더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르세라핌으로도 홍은채로도 '이런 모습이 있었나?'라고 깜짝 놀라게 하고 싶다"며 "자체 콘텐츠에서 제가 20살이 되면 멤버들과 같이 짜장면을 먹을 거라고 예고한 적 있다. 다들 꼭 참석해주면 좋겠다"고 웃었다.





◆ 투어스 한진·지훈 "더 확고하고 믿음직한 사람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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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 한진, 지훈 /사진=스타뉴스


지난해 1월 데뷔하자마자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신드롬을 일으킨 보이그룹 투어스(TWS)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은 물론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특히 '2024 AAA'에서는 베스트 아티스트, 신인상 등 2관왕을 달성하며 K팝을 이끌 차세대 대표주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진은 "2025년은 감사와 노력으로 가득한 해가 됐으면 한다. 또한 투어스와 42(팬덤명) 서로에게 더욱 소중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투어스의 음악과 무대를 통해 저희가 가진 진심을 더 많은 분께 전하고 싶고, 42 여러분이 저희를 좋아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여러분의 기대와 사랑에 더 잘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더 믿음직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지훈은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 더욱 확고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또 판단력을 길러 무엇이 멋있고 좋은 건지, 나만의 색깔이 뚜렷해지는 2025년이 됐으면 좋겠다. 더불어 TWS라는 팀에 지금처럼 진심을 다하면서 힘이 될 수 있는 존재로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6년생으로 성인이 된 한진과 지훈은 20살을 맞아 하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진은 "멤버들, 친구들이랑 자유롭게 여행 가고 싶다.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예쁜 풍경을 보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요. 물론 42분들과도 더 자주 소통하면서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훈은 새로운 경험을 기대했다. 그는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지내보고 싶다. 하루 종일 찜질만 해 보고 싶기도 하고, 10시 이후에 오랜 시간 밖에 있었던 기억이 거의 없어서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을 쌓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 피프티피프티 하나 "성인된 후 대범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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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하나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러브' 버전과 '튠' 버전 2가지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SOS'와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Starry Night)'을 비롯해 '푸시 유어 러브'(Push Your Love), '그래비티'(Gravity), '스태리 나잇', 'SOS' 영어 버전까지 총 6개 곡이 수록됐다. /2024.09.20 /사진=이동훈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는 원년 멤버 키나와 함께 5인조로 새롭게 재편돼 지난해 9월 앨범 '러브 튠(Love Tune)'으로 새 출발 했다. 타이틀곡 '에스오에스(SOS)'와 수록곡 '그래비티(Gravity)'로 큰 사랑을 받은 이들은 첫 미국 투어를 성료하며 글로벌 인기를 자랑했다. 최근에는 대만 최대의 설 명절 프로그램인 '2025 위 어 우리의 설날 밤'(2025 WE ARE 우리의 설날 밤/ WE ARE 我們的除夕夜)에 출연하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하나는 "2025년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작년보다 더 나은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올해에는 더 많은 분께 저희 피프티피프티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또 개인적으로 소망하는 건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더 표현하자고 노트 맨 앞장에 적어놓기도 했다"고 미소 지었다.

올해 20살이 된 그는 다양한 도전에 나서겠다며 결심했다. 그는 "사실 제 일상은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그렇지만 요즘 저에게 자신감이나 용기가 많이 생겼다. 성인이 됐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더 대범해진 것 같아서 신기다"며 "성인이 돼서 하고 싶은 일, 해보고 싶었던 일이정말 많다. 일단 운전면허는 꼭 따고 싶다. 또 샤넬 언니가 LP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같이 가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혼자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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