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가 지난달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뒤 미소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한국시간) "살라는 리버풀과 재계약 결정에 대해 명확한 힌트를 던졌다"고 집중 조명했다.
살라는 2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7라운드 LOSC릴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UCL 50호골을 터트린 살라는 리버풀의 UCL 7전 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살라는 리버풀 잔류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미러'에 따르면 살라는 '유럽 대항전에서 50골을 더 넣을 수 있겠나'라는 질문에 "기록을 더 세우고 싶다. 리버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미러'는 "리버풀과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살라는 미래에 대한 확실한 암시를 했다"고 알렸다.
살라.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후 사진을 찍은 모하메드 살라.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구단은 살라에 천문학적인 연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전 EPL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살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보다 높은 연봉을 받기로 했다"고 폭로했다. 세계 최고 연봉자인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최초 계약 당시 연간 2억 유로(약 2930억 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는 여전히 팀의 주축 공격수로 맹활약 중이다. EPL 21경기에서 18골 13도움을 작렬하며 단독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격포인트는 31개로 2위 알렉산더 이삭(20개)과 무려 11개 차이다.
모하메드 살라와 리버풀 엠블럼 합성사진. /사진=팀토크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