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솔직 고백 "대중목욕탕 가면 창피해서 얼굴만 가린다"[스타이슈]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5.01.22 18:49배우 송혜교가 대중목욕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송혜교 전여빈은 22일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 출연했다.
이날 송혜교는 송은이와 마지막으로 만난 게 20대 초반이었다고 언급하고 "송은이 언니가 나에게 술을 가르쳤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20세 됐을 때 언니가 '맥주 한잔 마셔봐'라고 해서 배웠다. 어른들 있을 때 술 배워야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송은이한테 더 이상 술 안 배운 걸 다행으로 여겨라"라며 "진짜 최악이다. 주사가 어마어마하다. 그것까지 배웠으면 배우 생활 못 한다"라고 답했고 송혜교는 "언니 힘든 일이 많이 있었냐"라고 반응했다.
이어 송혜교는 "대장 같은 느낌은 내가 예전에 어렸을 때 나이치고는 무대뽀 스타일인 것도 있고 겁 없이 했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도 "(송혜교가) 겁이 없었다. 두려움도 없고 누가 제안하는 거에 대해 길게 고민 안 하고 '해볼게요' 하는 스타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어린애가 저러네' 라는 거 때문에 대장 같다는 별명이 생긴 것 같다. 오히려 지금 자주 어울리는 사람들은 그런 말 안 한다. 요즘은 조용히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과거 송혜교와 시트콤 '나 어때'를 찍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혜교가 '순풍산부인과'랑 같이 찍었다. 일일시트콤을 2개 했다. 보통 스케줄이 아닌 데다가 많은 양의 대사를 소화해야 하는데 NG를 진짜 안 냈다. NG는 정상훈이 다 냈다"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어렸을 때는 나이에서 오는 것도 없지 않은 것 같다. 어려서는 한 번 읽고 2번째 읽으면 다 외워줬다. 은이 언니도 NG 안 냈다"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난 대사가 별로 없었다"라고 답했다.
또한 송은이는 "예전에 혜교와 여정이가 놀고 싶다고 해서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한 수영장에 데리고 가서 논 적이 있다"라고 말했고 송혜교는 "그때는 거의 매일 같이 살았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내가 혜교 첫 팬미팅 때 사회도 봤는데 명품 지갑을 선물해 줬다. 신권까지 넣어서 줬다"라고 말했고 송혜교는 "내 딴에는 앞으로 돈 더 많이 벌라고 줬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송혜교는 "'유퀴즈'에서 재석 오빠한테 베니건스 이야기했더니 기억을 못했다"라고 말하자 송은이는 "아마 긴장했을 거다. 내 기억이 맞다면 재석이가 너네랑 밥 먹는 걸 긴장했다. 그때도 (밥 산다고) 허세 부린 거다. 걔가 그렇게 호탕한 스타일이 아니었다. 배우 동생들 보고 싶으니까 자기가 밥 산다고 한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혜교는 대중목욕탕에 가기도 하냐는 질문에 "서울에서는 잘 안 가고 지방 촬영가거나 그러면 간다. 다 벗어서 창피하니까 얼굴만 살짝 수건으로 가린다. 알아보셔도 상관은 없는데 내가 창피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이 "송혜교 씨 사진 하나 찍자. 얼굴만"이라며 상황극을 펼치자 송혜교는 "탕에 들어가서 찍겠다. 얼굴만 내놓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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