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이관희. /사진=KBL 제공 |
DB는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원정 경기에서 82-75로 승리했다. 이로써 6위 DB는 15승16패를 기록, 7위 부산 KCC(12승17패)와 격차를 벌렸다. 반면 최하위(10위) 정관장은 8승23패가 됐다.
이날 DB는 이관희가 승리의 히어로였다.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을 쓸어담았다. 무엇보다 중요할 때마다 외곽포를 터뜨려 존재감이 더욱 컸다. 여기에 로버트 카터가 28점 14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다. 특히 이선 알바노는 11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치나누 오누아쿠는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새롭게 합류한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1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출발은 정관장이 좋았다. 오브라이언트가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초반 분위기를 잡은 정관장은 고메즈가 연거푸 3점슛 3개를 꽂아 넣으며 22-10으로 달아났다. 정효근도 자유투를 성공시켜 1쿼터를 24-14로 앞서나갔다.
DB는 1쿼터 로버트 카터에게만 공격이 쏠린 것이 아쉬웠다. 카터는 1쿼터 12점을 넣었다. 이를 제외하면 이선 알바노의 2점슛이 전부였다.
하지만 2쿼터 DB의 반격이 시작됐다. 카터와 이관희가 돌아가며 3점슛을 터뜨려 점수차를 빠르게 좁혔다. 박지훈의 3점슛으로 정관장이 달아나자 이관희도 추격 외곽포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좀처럼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스코어 24-22에서 박지훈이 3점슛, 30-28에선 오브라이언트가 3점슛을 뽑아냈다. DB는 한 차례 38-37로 역전했으나, 정관장은 곧바로 점수를 뒤집는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또 박지훈의 3점슛, 한승희의 점프슛을 묶어 전반을 44-42로 마쳤다.
) |
| 기뻐하는 원주 DB 선수들. /사진=KBL 제공 |
정관장도 정효근의 활약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DB는 이관희, 박인웅의 외곽포로 더욱 달아났다.
4쿼터를 69-57로 시작한 DB는 이관희, 카터의 득점으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정관장도 마지막까지 따라붙었지만, DB는 알바노, 이관희의 연속 득점으로 맞섰다. 김시래도 쿼터 막판 중요한 스틸을 기록해 상대 추격의 힘을 뺐다. 결국 DB가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 |
| 이선 알바노. /사진=KBL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