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SBS스포츠 해설위원. /사진=SBS스포츠 제공 |
SBS스포츠는 23일 "최원호 전 한화 감독이 SBS스포츠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최원호 해설위원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SBS스포츠 중계석에서 명쾌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선보여 프로야구 팬들의 검증을 받았다.
특히 선수 출신이면서 동시에 지식도 해박한 '박사' 이미지를 구축하는 등 확고한 야구관을 가진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현역 은퇴 이후에도 운동 역학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대학 강의를 하고, 직접 피칭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온 인물이다.
지난 2020년부터는 지도자로 선수들과 함께했다. 한화 이글스 퓨처스 감독을 맡아 현장 경험을 쌓았고, 2020년 6월부터는 감독 대행 자격으로 그 해 시즌 끝까지 1군 선수단을 이끌었다. 그 후 다시 퓨처스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다 2023년 5월 한화 이글스의 감독으로 정식 선임돼 지난해 5월까지 감독직을 맡았다.
귀중한 현장 경험을 발판 삼아 프로야구 팬들 곁으로 돌아와 다시 마이크를 잡게 된 최원호 해설위원은 "지난 5년 간 현장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새롭게 배운 점이 많다. 그런 부분들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다" 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최원호 해설위원이 합류한 SBS 스포츠는 이순철 해설위원, 이택근 해설위원과 함께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 프로야구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