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수녀들' 권혁재 감독 "오컬트지만 드라마..관객 반응 궁금하다"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1.23 11:15
  • 글자크기조절
image
권혁재 감독 / 사진=NEW


'검은 수녀들' 권혁재 감독이 영화 개봉 전 관객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권혁재 감독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인터뷰를 진행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송혜교가 유니아 수녀를, 전여빈이 미카엘라 수녀 역을 맡았다.


권혁재 감독은 개봉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떨리고 설렌다. 이번에는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 것 같다"라며 "송혜교 배우가 11여년 만에 영화로 복귀를 하니 대중을 만나고 활동하는 것 자체가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개봉 전 GV도 하고 영화 리뷰도 꼼꼼하게 읽었다.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개봉 후 영화를 볼 관객들의 반응도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권 감독은 "우리 영화가 오컬트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아이를 위한 영화기도 하다. 드라마에 방점을 찍었는데 그런 것을 짚어주신 것을 보고 '읽어주셨네' 하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권혁재 감독은 "'검은 사제들' 팬이었고 장재현 감독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검은 수녀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이렇게 이야기가 풀어질 수도 있구나 생각해서 신선했다"라며 "최대한 시나리오에 충실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권혁재 감독은 영화 개봉 후 예고 된 장재현 감독과의 GV에 대해 "장재현 감독님과는 또래이고, 사석에서 만난 적도 있다. 최근에 시사회를 보고 짧게 통화를 했다. 드라마 장르로 차별성있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오는 1월 24일 개봉한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