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벌벌 떨게 한 '제2의 살라', 맨시티 오피셜! '1200억+4년 6개월' 초대형 계약... '에이스 No.7' 확정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1.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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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마르무시 맨체스터 시티 이적 공식 포스터.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럽 축구계가 주목한 대형 공격수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제2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로 통하는 오마르 마르무시(26)가 맨시티의 새로운 7번이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집트 출신인 마르무시를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로부터 영입해 기쁘다"라며 "마르무시는 4년 반 계약을 맺었다. 2029년 여름까지 맨시티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펩 과르디올라(54) 감독 체제의 맨시티는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망주 수비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21)에 이어 독일 무대를 정복한 공격수 마르무시까지 품으며 반등을 노린다.

구단에 따르면 마르무시는 맨시티 7번 유니폼을 받았다.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마르무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구단에 합류해 기쁘다"라며 "이날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맨시티에 합류하는 건 놀랍다. 제 가족도 매우 자랑스러워한다. 모든 걸 갖춘 구단에 왔다. 우승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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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마르무시가 맨체스터 시티 등번호 7 유니폼을 들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즌 중 초대형 공격수를 데려오기 위해 맨시티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아부었다. 영국 유력지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시티는 옵션 포함 최고액 6740만 파운드(약 1200억 원)에 프랑크푸르트와 마르무시 이적에 합의했다.


유럽 각지에서 마르무시의 맨시티행에 깜짝 놀랐다. 영국 '가디언'은 "마르무시는 올 시즌 26경기 20골을 넣은 공격수다. 맨시티는 프랑크푸르트와 이적료 구두 합의를 마쳤다"며 "프랑크푸르트는 천문학적인 몸값을 원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고 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노리는 와중 핵심 공격수를 잃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자국 레전드인 살라와 함께 유럽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떠오른 마르무시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골잡이로 통했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슈팅까지 갖춘 육각형 공격수다. 왼쪽 측면과 중앙 공격수 모두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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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마르무시가 맨체스터 시티 공식 채널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특히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강 센터백 조합과 맞대결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마르무시는 김민재(29)와 다요 우파메카노(27)를 상대로 홀로 두 골을 책임지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다.

세계 최고의 준족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마르무시는 최고 속도 시속 35.8㎞까지 기록했다.

측면 공격수가 아쉬웠던 맨시티는 마르무시 합류로 날개를 달았다. 즉시 전력감 합류로 EPL 후반기 판도를 뒤흔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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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미소짓는 오마르 마르무시.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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