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띠★' 에일리 "♥최시훈, 부족한 사람이라 해도.." 결혼 결심 이유 [인터뷰]

'뱀띠 스타' 가수 에일리 인터뷰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5.01.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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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최시훈 /사진=인스타그램
지난해 12월 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벌어지며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추모에 동참하면서 다소 침체된 분위기로 2025년을 맞이했다. 새로운 해가 떠오른 만큼, 국민들도 제자리로 돌아와 앞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2025년은 푸른 뱀띠의 해인 만큼, 뱀띠 스타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뱀띠해 스타들은 배우 조유리, 정소민, 이종석, 김희선 등 다양하지만 단연 이목을 끈 건 올해 결혼을 앞둔 가수 에일리다. 에일리는 오는 4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의 예비 신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 지옥 1' 출연자로 얼굴을 알린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이다. 두 사람은 지인이었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 특히 에일리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혼전 동거 중임을 밝혔다.


'뱀띠 스타'인 에일리는 최근 스타뉴스에 팬들을 향한 인사와 함께 결혼 소감을 밝혔다. 먼저 "푸른 뱀은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들었다"라며 "나 역시 뱀띠니까, 지난해보다 한층 더 성숙하고 지혜롭게,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과연 왜 최시훈과 결혼을 결심했을까. 에일리는 "예비 신랑은 정말 성실하게 일도 열심히 하며 책임감도 강하고 이해심과 배려심이 정말 깊은 사람이다. 난 항상 누군가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 정작 저는 기댈 곳이 없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런 나에게 의지 할 수가 있는 어깨를 내어주고 내겐 부족한 사람이라는 소리가 들려와도 부끄럽지 않도록 저를 잘 챙겨 주고 아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금처럼 소소한 행복에 감사 할 줄 알며 그 감사함을 많은 분과 나누고 베풀 수 있는 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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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일리 /사진=이동훈
연예인들은 결혼 전후로 활동 반경이 달라진다. 에일리의 가수 인생에선 '결혼'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는 "아직 난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해서 결혼 후에도 앨범과 공연을 꾸준히 하고 싶다"라며 "앞으로 결혼 생활하면서 느끼는 많은 감정과 새로 마주하는 인생에 어떤 면들이 내 음악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나도 기대된다"라고 기뻐했다.


끝으로 그는 "2025 푸른 뱀의 해가 찾아왔다. 작년 한 해 동안 모두 수고 많으셨고 고생 많았다"라며 "올 한해는 내가 인생 2막을 시작한다. 그래서 혹시나 날 볼 수 없는 일들이 자주 생기는 건 아닌지를 걱정하시는 팬분들을 위해 걱정하지 마시라고 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에일리는 "여러분 섭섭하지 않게 더 좋은 음악과 활발한 활동으로 2025년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우리 모두 건강하고 웃을 일 가득한 2025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 2012년 1월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로 데뷔했으며 그해 2월 싱글 앨범 '헤븐(Heaven)'으로 정식 가수 데뷔했다. 그는 타이틀곡 '보여줄게', '유앤아이(U&I)', '노래가 늘었어', '손대지 마', '너나 잘해', '가르치지 마' 등으로 활동해 '국민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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