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독일 신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신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3-2로 이겼다.
주장 손흥민은 홀로 두 골을 책임지며 토트넘 승리를 이끌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멀티골을 올리며 평점 8.9를 받았다.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지목되며 토트넘 에이스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호펜하임전에서 2득점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6%(25/26), 키패스 1회, 큰 기회 창출 1회,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이 중원에 포진했다.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맡고 골문은 브랜던 오스틴이 지켰다.
24일(한국시간) 독일 신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7라운드 후반전 호펜하임에 멀티골을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제임스 매디슨이 24일(한국시간) 독일 신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7라운드 호펜하임전 골을 넣고 특유의 다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22분에는 주장의 왼발이 빛났다. 손흥민은 빠르게 호펜하임 뒷공간을 침투하더니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키퍼 키를 넘겼다. 토트넘은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호펜하임은 후반 23분 안톤 스타치의 만회 득점으로 한 골 따라잡았다. 토트넘은 1점 차로 따라잡혔다.
손흥민이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32분 손흥민은 절묘한 헛다리 드리블 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호펜하임 오른쪽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아 넣었다.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슈팅은 막을 수 없는 궤적으로 절묘하게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토트넘이 3-1로 앞서나갔다. 이후 토트넘은 한 골을 더 실점했지만,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맹활약 덕에 원정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유럽 대항전 토너먼트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토트넘은 7경기 4승 2무 1패 승점 14로 6위다. UEL 16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24일(한국시간) 독일 신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7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호펜하임의 경기 결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