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승격 1순위는 인천-수원" 최다 득표, 전남-이랜드도 1표씩 [해설위원 설문]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1.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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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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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K리그2에서 승격의 영예를 안을 팀은 어디일까. 지난 시즌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2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수원 삼성이 유력 후보로 꼽혔다.

K리그2 팀들이 본격적인 2025시즌 담금질에 들어간 가운데 스타뉴스는 해설위원 5명(중복 응답 1명)에게 올 시즌 승격 예상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인천과 수원이 2표, 전남 드래곤즈와 서울 이랜드가 1표씩을 얻었다.


인천은 2024시즌 K리그1 득점왕 무고사가 잔류하고 최우수 감독상에 빛나는 윤정환 감독이 합류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인천을 다이렉트 승격 후보로 꼽겠다"며 "무고사와 제르소 등 수준이 높은 선수들을 꽤 많이 잔류시켰다. 정상급 외국인 공격수 영입설도 있더라. 외인 주축 선수들이 부상만 없다면, K리그2에서는 공포 그 자체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김환 해설위원도 "인천과 수원 삼성의 경합이 될 것 같지만 그래도 인천이다. 2부 리그는 투자를 할 수 있는 팀이 유리하다"며 "좋은 외국인 선수를 데려와 퀄리티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보통 강등 첫해에 구단에서 투자를 좀 하는 편인데 인천도 기존 외국인 자원을 어느 정도 지키면서 선수 구성도 괜찮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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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공격수 발디비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변성환 감독 체제의 수원도 인천과 함께 유력 승격 후보로 선정됐다. 임형철 해설위원은 "수원은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승격할 것 같다. 수원은 브루노 실바와 일류첸코 등 좋은 선수들을 다수 보유했다. 지난 시즌 부족했던 결정력 보완에 성공했다"고 봤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수원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어려울 때 부임한 변성환 감독이 이제 풀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좋은 감독이라 생각한다. 일류첸코, 브루노 실바 등 외국인 선수와 김지현 등 선수 영입도 인상적이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전남과 이랜드도 1표씩을 받았다. 전남의 다이렉트 승격을 예측한 임형철 해설위원은 "전남은 지난 시즌 충남 아산에서 전술 능력을 보여준 김현석 감독을 선임했다. 사령탑 능력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랜드를 꼽은 이상윤 해설위원은 "김도균 감독이 지난 시즌 승격 PO까지 올라갔다. 이번에도 선수들 감독 모두 절실할 것이다. 올 시즌도 충분히 좋은 퍼포먼스로 승격을 이룰 것 같다"고 했다.

승격 전쟁은 늘 이변의 연속이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인천을 비롯해 수원, 전남, 이랜드 등 강자들이 많다"며 치열한 경쟁 체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설문 참여 해설위원(가나다순)>

김환 박문성 이상윤 임형철 한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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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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