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흙 교체+불펜 지붕까지 신설' 김경문 감독도 호주 캠프 시설에 대만족 "노력한 흔적 보여 감사"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5.01.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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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오른쪽)이 23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김경문(69) 감독이 스프링캠프지 훈련 시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밤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도착한 한화 코치진이 장시간 비행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스프링캠프 때 사용할 멜버른볼파크의 훈련 시설을 둘러봤다.


한화는 1월 25일부터 2월 19일까지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1차 캠프에는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 트레이닝코치 6명, 선수 45명 등 총 61명이 참여한다. FA로 합류한 엄상백, 심우준을 비롯해 2025년 신인 투수 정우주, 권민규, 박부성, 포수 한지윤, 내야수 이승현, 외야수 이민재 등이 포함됐다. 외국인 선수 라이언 와이스, 코디 폰세, 에스테반 플로리얼 등 3명은 각자 호주 멜버른으로 합류한다.

멜버른볼파크는 호주 프로야구리그(ABL) 멜버른 에이시스가 홈 구장으로 사용 중인 구장이다. 한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멜버른볼파크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한화는 이번에도 구장 시설 개선을 위해 많은 부분에 투자했다. 불펜에 지붕을 씌워 만일의 우천에 대비했으며, 피치클락 본격 도입에 대비한 시설도 마련했다. 그라운드 흙도 교체했다.


한화 감독으로서 첫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김경문 감독은 각 파트 코치들과 함께 메인 구장을 비롯해 보조 구장, 불펜, 라커룸을 비롯한 실내 공간 등 꼼꼼하게 훈련 시설을 점검했다.

김경문 감독은 "효과적이고 쾌적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려 노력한 흔적이 여러 곳에서 보였다. 멜버른볼파크 관계자들과 우리 구단 운영팀에 감사드린다"라며 "힘써주신 분들의 좋은 마음을 기억하며, 부상 없이 내실 있는 훈련을 마치고 2차 캠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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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가운데)이 23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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