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분데스 1위 센터백' 김민재, 갑작스러운 혹평 세례 '최저 평점+실점 원인'... 혹사에 괴물 수비수 고장 났다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1.24 12:17
  • 글자크기조절
image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image
김민재가 발을 들어 올려 공종볼 처리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독일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센터백인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이례적인 혹평 세례를 받았다. 빡빡한 일정 속에 연달아 선발 출전을 감행한 것이 독이 된 듯하다.

김민재는 2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7라운드 페예노르트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뮌헨은 0-3으로 대패하며 무너졌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27) 센터백 조합을 갖춘 뮌헨은 충격적인 패배와 함께 15위로 추락했다.

image
프랑스 매체 '레퀴프'의 바이에른 뮌헨과 페예노르트 경기 평점. 10점 만점에 3점을 받은 김민재. /사진=레퀴프 갈무리
image
평점 5를 받은 김민재. /사진=독일 키커 갈무리
통계 전문 매체 '데이터MB'가 선정한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 1위 센터백이 고장 났다. 김민재는 페예노르트전에 유독 잦은 실수를 범하며 현지 매체의 혹평 세례를 받았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뮌헨의 실점 장면을 두고 "김민재의 명백한 실수"라고 꼬집었다.

'키커'는 김민재에 평점 5를 줬다. 해당 매체의 평점은 숫자가 높을수록 혹평이다. 페예노르트전 뮌헨에서 5점을 받은 건 김민재와 해리 케인, 알폰소 데이비스였다.


'빌트'도 냉혹한 평가를 했다. 이례적인 점수까지 줬다. 대개 1점부터 5점까지 점수를 매기는 '빌트'는 김민재에 선수 중 유일한 평점 6을 매겼다. 전술 패착을 이유로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도 6점을 받았다.

image
김민재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RB라이프치히전을 위해 경기장에 도착한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칠 법했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첫 25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섰다. 아킬레스건 부상이 확인된 후에야 휴식을 취했다.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듯했지만, 김민재는 선발 출전을 감행했다. 단 한 경기 휴식 후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네덜란드 원정길까지 오른 김민재는 페예노르트를 상대로도 선발로 나섰다가 후반전 교체됐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이탈할 때 콤파니 감독은 에릭 다이어(32)를 선발로 기용한 바 있다. 다이어는 토마스 투헬(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전 감독 체제에서 뮌헨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다가 콤파니 감독 부임 후 후보로 밀렸다.

image
평점 6을 받은 김민재. /사진=독일 빌트 갈무리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