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큰'의 주연배우 하정우가 24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2025.01.24 /사진=이동훈 photoguy@ |
하정우는 오는 2월 5일 새 영화 '브로큰'(감독/각본 김진황)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 석태(박종환 분)와 사라진 그의 아내 문영(유다인 분), 이 사건을 예견한 호령(김남길 분)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 분)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다.
극 중 하정우는 민태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민태는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평범하게 살기 위해 애쓰는 인물인데, 하나뿐인 동생 석태의 죽음 이후 복수심에 폭주한다.
'브로큰' 속 하정우 |
이어 그는 "민태가 석태를 볼 때 형이 아닌 '부모'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문영 역시 '며느리' 같은 마음으로 바라봤던 거 같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정우는 "드라마 세팅은 사실은 새로운 얘기는 없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형식, 어떤 배경으로, 어떤 시간대로 바꾸느냐가 새롭게 되는 것이지 드라마 자체는 과연 보편적인 이야기에서 벗어난 새로운 게 있을까 싶다. '브로큰' 또한 흥미롭게 느낀 지점은 김진황 감독님에 관해서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하정우는 "민태의 쇠파이프 액션이 오금 저리게 만드는 타격감이 있다. 불편한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영화적 재미가 가득 찬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관람 포인트를 짚었다.
영화 '브로큰'의 주연배우 하정우가 24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2025.01.24 /사진=이동훈 photoguy@ |
이어 그는 "스태프도 거의 다 처음 작업하는 분들이었다. 그들 앞에 서서 연기할 때 새로움을 느꼈기에, 언뜻 얼굴들이나 표정들이 다르게 나오지 않나 싶다. 감독님의 디렉션도 심플했고, 현장 자체가 거칠어서 거기에 적응해 연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영화 '브로큰'의 주연배우 하정우가 24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2025.01.24 /사진=이동훈 photogu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