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설을 맞아 기부를 실천했다.
박지윤은 24일 자신의 계정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아동 보육기관이라는 해관재단이 운영하는 좋은집에 다녀왔습니다"라고 소식을 알렸다.
그는 "거래처인 물류회사에서 유통하는 질좋은 고기가 있어서 활용처를 찾다가 설도 다가오고 기부를 해보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에 고기를 구입해 전달드렸다"라고 했다.
이어 "한때는 내가 당장 어려운데 무슨 나눔? 했던 적도 많다. 내가 어려울수록 나에게도 사랑과 도움이 절실하지 않냐. 그래서 진정한 나눔의 가치는 어려울 때 더 절실하게 다가옴을 느꼈고 이번에도 나눈 제가 더 감사한 마음 담고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박지윤은 끝으로 "거창하지 않아도 따뜻한 사랑과 정도 주변 이웃과 나누시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따뜻한! 그런 명절 되시기 바란다"고 명절 인사도 덧붙였다.
한편 박지윤은 지난 2009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입사 동기였던 최동석과 결혼했으나, 지난 2023년 파경을 맞이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 양육권 문제 등 갈등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