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 포스터 |
◆송혜교의 새 얼굴 담겼다..오컬트 영화 '검은 수녀들 '
24일 개봉한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544만 관객을 동원한 '검은 사제들'(2015)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10년 만에 돌아오는 스핀오프 작품이다.
'한국에 12형상이 다시 나타났는데 유일하게 그와 맞서 본 김범신과 최준호 두 사제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발상으로부터 시작된 영화 '검은 수녀들'은 구마 사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수녀들이 금지된 의식에 나선다는 차별화된 설정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검은 수녀들'은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수녀와 의심과 호기심을 품고 이를 따르는 수녀, 구마를 반대하는 신부까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인물들의 각기 다른 선택이 극을 이끈다.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까지 매 작품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하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은 몰입도를 더한다. 특히 '더 글로리'에서 보여준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은 송혜교가 다시 한번 장르물로 돌아와 무조건 아이를 살리겠다는 절박함 속 새 얼굴을 선보인다.
트리거 / 사진=디즈니플러스 |
지난 15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 탐사보도 팀을 배경으로 하는 '트리거'는 유니크한 캐릭터들이 총집합해 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김혜수가 탐사보도 피디라는 직업적 사명감을 바탕으로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강력 사건들을 끝까지 추적하며 정의롭게 미치기를 선택한 '트리거' 팀의 '오소룡' 팀장 역을 맡았다. 여기에 종잡을 수 없는 아웃사이더 캐릭터 '한도'로 변신한 정성일, 현실 공감 유발 캐릭터 '강기호' 역의 주종혁까지, 유니크한 캐릭터와 싱크로율 높은 배우들의 연기가 극을 가득 채운다.
사이비 종교, 동물 학대, 건설사 비리, 스토킹 사건 등 '트리거' 속의 수많은 빌런들, 그들은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가며 여전히 죄책감 없이 호화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오소룡'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목숨을 걸고서라도 그 안에 들어가서 증거를 찍어야 해. 그래야, 나쁜 짓을 멈추니까"라는 나쁜 놈들을 응징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한 컷까지 담아낸 '트리거' 팀의 불굴의 의지는 결국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 한 방이 되고,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중증외상센터 / 사진=넷플릭스 |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중증외상센터'는 홀대받고 유명무실해진 중증외상팀을 부활시킬 '백강혁'의 타협 없는 불도저 활약,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리는 '팀 중증'의 거침없는 질주가 웃음 속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주지훈이 실력도 사명감도 있지만 싸가지가 없는 '신의 손'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 역을 맡았고, 드라마 '옥씨부인전'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추영우는 백강혁의 선택을 받고 중증외상팀으로 소환된 양재원으로 변신한다. 달라도 너무 다른 '팀 중증'이 원팀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과 캐릭터들 간의 관계성이 중요한 가운데, 주지훈, 추영우를 중심으로 한 중증외상팀의 케미스트리가 관전 포인트다. 이도윤 감독은 "웃음과 눈물, 액션과 감동, 거기에 좌충우돌 코미디까지 정말 다양한 것들을 담은 처방전 같은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스터디그룹 / 사진=티빙 |
지난 23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진짜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
공개 후 '힘숨찐' 윤가민(황민현 분)의 반전 액션부터 스터디그룹 1호 멤버 김세현(이종현 분)의 뭉클한 영입 성공기까지, 시작부터 통쾌한 먼치킨 고교 액션의 진가를 발휘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황민현의 화끈한 변신은 최고의 관전포인트다. 황민현은 온 재능이 싸움 스킬에 집중됐지만, 공부밖에 모르는 스터디그룹 팀장 '윤가민'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공부하기 위해, 또 스터디그룹과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숨겨온 무술 실력을 하나둘씩 봉인 해제하는 '힘숨찐' 윤가민의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 8개월여간 무술 연습을 진행했다고 한다. 그를 필두로, 한지은, 차우민, 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등 개성 강한 청춘 배우들이 선보일 시너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