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승2무1패(승점 14)로 36개팀 중 4위에 오르며 16강행 9부 능선을 넘었다. UEL 리그 페이즈는 상위 8개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이날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자신의 첫 번째 골을 터트렸다. 제임스 매디슨의 전진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파 후 때린 슛이 수비수 발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32분 멀티골을 완성했다. 마이키 무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박스 왼편까지 돌파해 수비수를 접은 뒤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식전 9, 10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올 시즌도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독일 신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
경기 후 손흥민은 구단과 인터뷰에서 "원정 경기는 항상 어렵다. 특히 유럽대항전은 더 힘들다. 하지만 우린 잘 준비했고 정말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멀티골이 본인에게 얼마나 큰 의미를 주는지 묻자 "제겐 모든 골이 중요하다. 하지만 오늘은 제 골보다 팀의 퍼포먼스를 이야기하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돌아온 벤 데이비스와 모든 베테랑 선수들, 신예들까지 모두 제 역할을 훌륭하게 해줬다. 전 이 부분이 가장 기쁘다.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루카스 베리발,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 /사진=토트넘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