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2024'에서 최다관왕 6관왕을 달성한 변우석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
단언컨대 작년 한 해는 '변우석의 해'였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로 그야말로 시청자들을 업고 튀며, 안방극장에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변우석이다.
결국 변우석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에서 무려 6관왕을 달성하고 2024년 마지막까지 뜨겁게 마무리했다.
변우석은 '대상' 격인 '올해의 남우주연상'과 더불어 'AAA 인기상', 'AAA 아시아 셀러브리티상', '베스트 아티스트상', '베스트 커플상', '베스트 OST상' 등을 차지했다.
'AAA 2024'를 휩쓸고 기분 좋게 새해를 맞이한 변우석. 2025년마저 꽉 잡을 기세를 갖춘 변우석을 22일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만났다.
변우석 |
'21세기 대군 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변우석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의 이안대군을 연기한다. 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왕족이라는 신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운명으로, 늘 자신을 숨겨 온 그가 성희주(아이유 분)를 만나 변화가 시작된다.
변우석은 "정말로 하고 싶은 거, '아 진짜 감정적으로 오는 작품을 해야겠다', 여기에 중점을 잡아보자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검토하던 중에 '21세기 대군 부인' 대본을 접했다. 딱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다. 그래서 읽자마자 바로 출연 의사를 말씀드렸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치솟은 관심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변우석은 "부담이 있긴 했는데 지금은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순간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하는 마음이다. 적어도 내가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너무 다행이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거라 생각한다"라고 차분히 얘기했다.
이어 그는 "저는 매 작품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다. 이런 마음가짐이 엄청 중요하다고 본다. '선업튀'도 그랬고, '21세기 대군 부인'도 마찬가지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똑같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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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때 만나긴 했지만, 호흡이 짧았어서 이번 만남이 너무 기대가 된다. 빨리 같이 연기해 보고 싶다"라고 기대감과 설렘을 표했다.
'왕자' 역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변우석은 "운동을 더 열심히 하려 하고, 피부과를 새로 끊었다. 일단 그렇게 촬영 준비에 임하고 있다"라고 터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2년 연속 'AAA 베스트 커플상'이 욕심나진 않느냐"라는 물음엔 "그렇게 된다면 너무 좋겠다"라며 해맑게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스타뉴스가 주최하는 'AAA'는 지난 2016년 처음 개최, 배우와 가수를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시상식이다. 매회 화려한 라인업과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무대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으며 명실상부 글로벌 넘버 원(NO.1)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