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폭로' 네이마르, 음바페 공개 저격 "메시와 내가 친하니깐 질투했다"... 축구황제가 흐려놓은 '물'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1.24 23:43
  • 글자크기조절
image
네이마르(왼쪽)와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네이마르(33·알 힐랄)가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불화설을 겪은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했다.

브라질 축구 전설 호마리우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호마리우 TV'에 네이마르를 초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호마리우는 특유의 농담 섞인 어조로 후배 네이마르에게 다소 어려운 질문들을 던졌다. 네이마르는 능글맞은 미소로, 때로는 진지한 태도로 답했다.

호마리우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어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냐"고 물었다. 이에 네이마르는 "아니다. 조건이 좋았다. 또 브라질 선수들과 뛰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네이마르가 2017년 PSG로 이적했을 당시 팀에는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 루카스 모우라 등 여러 브라질 선수들이 있었다.

image
네이마르가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호마리우는 네이마르와 PSG 시절 불화설을 겪었던 음바페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호마리우는 "음바페는 정말 고약하고 싫은 녀석이다"라고 폭탄 발언을 날렸다.


그러자 네이마르도 쓴웃음을 지으며 "원래 음바페와 사이가 좋았다. 서로의 집을 자주 오갈 정도였다. 하지만 (2021년에) 리오넬 메시가 PSG로 온 뒤 그와 내가 친밀한 것을 보고 네이마르가 질투했다"고 밝혔다.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이유를 묻자 "스타 선수들의 자존심 때문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선수 개개인이 눈에 띄자 팀으로서 화합이 부족했다. 이런 팀은 우승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네이마르는 알 힐랄 이적 1년 6개월 만에 친정팀 산투스 복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과 이적료 9000만유로(약 1350억원), 연봉 1억5000만 유로(약 2250억원) 수준의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2시즌 동안 부상으로 출전한 경기는 고작 7경기에 불과하다. 네이마르가 산투스로 가려면 잔여 연봉 6500만 달러(약 950억원)를 포기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image
알 힐랄 공격수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