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등반 중 건강 이상→결국 실신..눈도 못 떠 "정신 잃어 기억 안 나" [종합]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5.01.2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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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실신/사진=유튜브 노홍철
방송인 노홍철이 히말라야 등반 중 결국 실신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노홍철 진짜 죽을 뻔한 공포의 히말라야 (이시영, 권은비 오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노홍철은 배우 이시영, 가수 권은비와 히말라야 등반 도전에 나섰지만 고산병을 겪고 결국 실신했다.

코피 등 고산병 증세를 보인 노홍철은 베이스캠프로 이송됐지만, 눈을 뜨지 못하고 힘들어했다. 그는 물조차 마시지 못했다.

이후 이세영이 노홍철을 찾아왔다. 이세영은 노홍철에게 "오빠, 고산병 안 올 거 같다"며 걱정스럽게 말했다. 이에 노홍철은 "그냥 작은 멀미인 거 같다"며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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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사진=유튜브 노홍철


4시간 후 정신을 차린 노홍철은 샤워실에서 실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오늘 잠시 정신을 잃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걷다가 급격하게 컨디션이 안 좋아지니까 뭘 자꾸 먹게 됐다. 그러다 안(배)에선 어마어마한 부글거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숙소까지 한 2.9km 남은 지점이었을 거다. 기억은 없다. 정신이 계속 나가 있고 희미하더라"며 "(그러다) 침대에 쓰러졌는데 누군가가 와서 마비된 내 몸을 계속 문질러줬다"고 전했다.

권은비도 이상증세를 보였다. 권은비는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코피가 터졌다고.

겨우 컨디션을 회복한 세 사람은 4일차 트레킹에 도전했다.

그러나 노홍철은 고산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더욱 악화된 상태를 보였다. 눈에 초점을 잃은 노홍철을 본 이시영은 "힘들면 쉬었다 가도 된다. 오빠 안 같다. 마음이 아프다, 진짜. 눈도 안 깜빡인다"라고 말했다.

결국 노홍철은 혈액 순환까지 되지 않아 손이 새하얘졌다. 이에 그는 말을 타고 하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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