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왼쪽), 파묘/사진=각 포스터 |
먼저 27일 오전 10시 45분 MBC에서 영화 '리바운드'가 전파를 탄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리바운드'는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배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등이 출연해 농구부의 역전 스토리를 써내려갔다.
SBS에서는 오후 5시 15분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방송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오후 9시 45분에는 KBS 2TV에서 '달짝지근해: 7510'를 편성한다. 이 작품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배우 유해진의 인생 첫 로맨스 코미디 도전작이기도 하다.
리바운드, 달짝지근해: 7510, 탈주, 데시벨 /사진=각 포스터 |
KBS 2TV에서는 오후 8시 45분 '탈주'가 방송된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이어 SBS가 오후 10시 10분 '서울의 봄'을 공개한다. '서울의 봄'은 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특히 '서울의 봄'은 지난 2023년 11월 개봉해 1312만명을 동원하며 크게 흥행했다. 또한 최근에는 '12·13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지며 군사 반란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던 '서울의 봄'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KBS 2TV는 오후 10시 15분 '데시벨'을 방송한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이다.
29일에도 대작을 안방극장에서 시청할 수 있다.
KBS 2TV에서는 오후 9시 '파묘'를 공개한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파묘'는 선호도가 갈리는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다. 그러나 이러한 장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32번째이자 2024년 첫 천만 작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