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로 배우는 영어..방탄소년단 뷔, 방글라데시 교과서 등장 '글로벌 존재감'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5.01.2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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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뷔가 해외 교과서에 실려 글로벌 존재감을 빛냈다.

뷔는 방글라데시의 5학년을 위한 영어 문법 교과서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방글라데시와 인도 일부 지역에서 쓰이는 벵골어로 설명된 영어 교재에서 뷔의 이미지가 인칭대명사에 관한 문법 설명에서 3인칭의 한 예시로 실렸다.


뷔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각국에서 여러 번 교재에 등장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 경기도교육청 지정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 2019년 개정판에 단독 사진으로 실렸다. 교과서에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는 주제로 가수를 대표하는 인물에 선정돼 수록됐다. 이전에는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친 가수 싸이가 실렸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에서는 자국 및 해외 예체능계의 유명인사 9명을 소개한, 중학교 2학년의 영어 교재에도 뷔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어 교재에 실린 문제에는 뷔의 본명과 생년월일, 직업, 방탄소년단 그룹의 결성 시기, 데뷔시기 및 데뷔곡과 더불어 수상 이력 등 뷔의 연대기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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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는 미국 대학교의 수업에도 등장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문화, 패션 수업에서 파워포인트 교재에서 뷔는 비언어적 비주얼에 대한 강의에서 '아름다움'의 예시로 등장했다.

인도 대학의 패션 트렌드 분석 강의에서 뷔의 위키피디아 페이지를 자료 화면으로 사용하는 영상도 큰 화제를 모았다. 교수는 뷔에 관한 정보와 뷔의 자작곡인 '윈터 베어' 뮤직비디오의 예술성에 대해 논할 정도로 뷔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교과서외에도 뷔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블의 코믹북 표지에도 등장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일본에서는 영어교재에 단독 표지모델로 등장한 바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샨텔 드 수사의 '만인이 좋아하는 연인이'라는 주제의 도서에도 뷔는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 제인 말리크, 배우 키아누 리브스, 티모시 샬라메 등과 함께 수록됐다. 이 도서는 아마존의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기도 했다.

K팝이 전 세계에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현재, 뷔는 지난 2021년, 2022년, 2024년 구글에서 최다 검색된 아시아 스타에 오를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화제성의 중심에 서있다. 미국 통계분석매체가 정치인, 스포츠스타, 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태어난 년도 별로 가장 유명한 인물을 선정한 통계에서 뷔는 '1995년생 중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에 뽑힐 만큼 한 세대의 대표인물로 대중성과 스타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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