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김대호 NEW 하우스 '로망 끝판왕' 찍었네..최고 10.8%[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5.01.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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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가 삶과 취미 생활을 완벽하게 분리한 로망의 끝판왕 '대호네 2호점'을 최초로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서열 꼴찌' 이주승과 반려견 '코코'가 보여준 '애증의 남매(?)' 케미는 대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시청률은 3주 연속 수직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구는 최고 10.8%, 2049는 5.1%까지 치솟으며, 2025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김대호가 로망으로 채운 '대호네 2호점'의 집들이 현장과 이주승과 어머니의 반려견 '코코'의 동거기가 공개됐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9.2%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5.1%(수도권 기준)으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2023년 이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최고의 1분은 기안84와 이장우가 '대호네 2호점'을 방문, 숨겨진 비밀의 공간들을 발견하고 동공 확장된 장면(23:46)이었다. 각 방마다 콘셉트부터 디테일한 인테리어까지, 오직 김대호만의 감성으로 채워진 공간들은 모두의 놀라움과 부러움을 자아냈고, 시청률은 최고 10.8%까지 치솟았다.

김대호는 "저의 또 다른 공간, 새로운 집입니다"라며 셔터를 올리고 '대호네 2호점'을 최초로 공개했다. '대호네 2호점'은 기존의 '대호 하우스' 바로 옆집으로 그는 "예전부터 눈에 밟히던 집"이라며 약 4개월간의 리모델링을 진행해 이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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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식물원에 온 듯한 분위기의 중앙정원을 중심으로, 김대호의 유일무이한 취미인 비바리움방부터 영화방, 만화방 등 그만의 로망이 고스란히 실현된 공간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존 집은 침실과 부엌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대호네 2호점'은 오직 그의 로망으로만 채워진 완벽한 놀이터였다. 김대호는 만화방에 자신이 모은 만화책들을 정리하며 "평생 숙원을 이루네"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또한 기안84와 이장우가 '대호네 2호점'을 찾아 '호장기'의 두 번째 집들이가 시작됐다. 기안84와 이장우는 김대호의 집을 구경하며 연신 감탄사를 터트렸는데, 특히 물을 좋아하는 김대호의 커다란 조적 욕조와 건식 사우나를 보고 흥분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김대호는 제철 집들이 메뉴를 준비했다고 밝히며 두 사람과 약수를 담아오기 위해 인왕산 기차 바위로 향했다. 오랜만에 출동한 '인왕산 다람쥐' 김대호를 따라 전력 질주를 하고 시원한 약수까지 떠온 세 사람. 다음 주 이들의 본격적인 '대호네 2호점' 집들이가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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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그런가 하면 이주승과 어머니의 반려견 '코코'의 시트콤 같은 '남매(?) 케미'는 귀여움과 긴장감을 선사하며 큰 웃음을 터트렸다. 형을 만나러 베트남에 가는 어머니를 대신해 반려견 '코코'와 약 한 달간 지내게 된 이주승.

집안 내 '서열 꼴찌'인 이주승은 '코코'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지만, '최애' 어머니가 없는 공간이 낯선 '코코'의 마음을 열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이주승은 '코코'가 좋아하는 닭고기와 채소로 건강식을 만들어주고, 힙한 '성수견(성수동 강아지)'을 만들어주기 위해 빨간 패딩을 선물로 준비했다.

'으르렁' 거리는 '코코'와 옷을 입혀주려는 이주승의 숨 막히는 신경전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개박사' 면모를 뽐내며 '코코'의 대변인(?)으로 나서기도. 이주승은 자신이 '코코'를 병원에 데려가는 역할을 맡았다며 '코코'와 자신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의 이유를 전했다. 간절한 애원과 부탁 끝에 빨간 패딩을 입어준(?) '코코'와 성수동 산책을 나간 이주승은 '코코'의 간식과 장난감을 한가득 사 왔다.

그러나 고비는 끝나지 않았다. 최고난도 '목욕시키기'가 남았던 것. 간식을 이용한 유인 작전부터 메소드 연기까지 펼친 이주승의 노력에 '코코' 목욕시키기는 성공했다. '으르렁'대다가도 이내 얼굴을 맞대고 안기는 '코코'와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이주승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조금씩 더 친해질 '남매(?)'의 모습을 계속 보고 싶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다음 주에는 '호장기' 김대호, 기안84, 이장우의 본격적인 '대호네 2호점' 집들이 현장과 고준이 자신의 집에 방문한 배우 동생 김성균과 보내는 일상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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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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