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복' 강동원 어게인..'검은 수녀들'에 강동원 출연한 이유 [★비하인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1.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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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사제들' 강동원


"제가 사제복을 입으니 여성분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하하"(강동원)

10년 전,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사제복을 입은 강동원을 보고 설렜던 여성들이라면, 다시 한번 설레도 좋다. 배우 강동원이 영화 '검은 수녀들'에 특별출연해 다시 한번 농익은 사제복 핏을 뽐낸다.


당시 강동원 본인도 "여성들이 사제복에 판타지가 있을 줄 몰랐다"라고 놀랐을 만큼 많은 여성 관객들이 그의 모습에 열광했다. 그 후 다른 여러 남성 배우들이 사제복을 입고 나왔지만, 오리지널 강동원은 여전히 전설이다. 그저 사제복이 아니라 강동원이 입어서 멋졌던 것이다.

강동원은 '검은 수녀들'에 특별 출연, 다시 한번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검은 수녀들' 언론배급 시사회 당시 권혁재 감독은 강동원의 특별 출연에 대해 "'검은 사제들'을 좋아한 팬분들은 반가워하지 않을까 한다. 실제 촬영할 때 과거 모습 그대로인 것 같아서 감동했고, 열심히 준비해 줘서 감탄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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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검은 사제들' 강동원



강동원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전여빈은 "사제복 입은 선배님 봤을 때 꽃이 날리는 줄 알았다. 선배님 주변에만 조명을 켰나? 저렇게 완벽한 사제복 핏이 있다니 생각하고, 정말 감탄하면서 봤다. 눈이 즐거운 촬영 현장이었고 행복했다"라고 여심을 대변한 소감을 전했다.

던 기억이다"라고 전했다.

강동원의 섭외는 '검은 수녀들' 제작사인 영화사 집의 힘이 크다. 강동원이 영화사 집과 오랜 신뢰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인 '검은 수녀들'에 힘을 보태기 위해 우정 출연으로 힘을 보탠 것이다.

영화사 집 오효진 제작 이사는 "'검은 수녀들' 시나리오 단계에서 어느 순간 엔딩에 '검은 사제들'의 최준호(강동원 분)와 미카엘라(전여빈 분)가 함께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함께 다시 도심으로 들어가는 그림이었다. 이를 위해 강동원 배우에게 이 의도를 설명했고, 고맙게도 출연해줬다"라고 감사를 표현했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들의 강렬한 열연과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24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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