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영 미쳤다! 19세인데 EPL 빌라·브라이턴 러브콜→英현지 초관심 "양민혁처럼 떠오르는 韓신예"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1.25 11:24
  • 글자크기조절
image
윤도영(왼쪽)과 양민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의 특급 유망주 윤도영(19)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이 직접 이적설을 전했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이 한국 유망주 윤도영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윤도영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렸고, 지난 해 9월 2025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예선 4경기에서는 2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또 디애슬레틱은 윤도영을 '토트넘 18번' 양민혁과 비교했다. 매체는 "윤도영은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떠오르는 신예로 평가받았다"며 "브라이턴은 미래를 위해 어린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도영 이적설을 전한 건 디애슬레틱만 있는 게 아니다. 영국 미러 역시 "대전의 윤도영은 아시아 축구계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재능 중 하나로 꼽힌다. 그의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브라이턴과 애스턴빌라는 윤도영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 목록에 들어갔다. 여러 EPL 팀이 윤도영에게 주시하고 있다. 잠재적인 EPL 이적을 앞두고 최근 몇 주 동안 논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빌라와 브라이턴은 EPL 다크호스로 꼽히는 팀들이다.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빌라는 10승6무6패(승점 36)로 리그 8위, 브라이턴은 8승10무4패(승점 34) 9위에 올랐다. 4위 첼시(승점 40)와 격차가 크지 않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도 도전할 수 있다. 빌라의 경우 이미 올 시즌 UCL에 참가했다. 리그 페이즈 4승1무2패(승점 13)로 9위에 올랐다.


또 빌라는 지난 해 10월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UCL에서 맞붙어 1-0 깜짝승도 거뒀다. '세계적인 명장'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빌라 선수단을 이끄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윤도영이 이적한다면 성장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image
윤도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윤도영은 '황소'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과 연결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영국 '버밍엄 월드'는 "울버햄튼은 한국 유망주에 관심이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을 원한다고 발언한 선수"라며 "대전의 윤도영이 울버햄튼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그는 프리시즌에 토트넘 슈퍼스타 손흥민과 맞붙은 바 있다"고 알렸다.

당시 '버밍엄 월드'는 "막기 까다로운 윙어인 윤도영은 지난 10월 마르베야에서 열린 삼사자 군단(잉글랜드)과 친선 경기에서 83분을 뛰었다. 벨기에전에서도 활약했다"며 "울버햄튼은 한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이미 황희찬이 활약 중이다. 그는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 중 하나로 통한다"며 윤도영의 EPL 이적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기자 프로필
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