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
과연 올해 K팝 아이돌 그룹들의 세대 교체가 이뤄질까.
NCT·에스파·라이즈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부터 블랙핑크·트레저·베이비몬스터 등이 몸담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다음 세대를 책임질 아이돌 그룹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M은 지난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 'SMTOWN LIVE 2025'에서 신인 걸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데뷔를 예고했다. 이후 다음 날 SM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하츠투하츠가 2월 24일 전격 데뷔한다고 밝혔다.
하츠투하츠 /사진=SM엔터테인먼트 |
SM에 따르면, 팀명 '하츠투하츠'는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자신들만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이다. 다채로운 매력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총 8명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특히 하츠투하츠는 2020년 에스파 이후 약 5년 만에 출격하는 SM 신인 걸 그룹이자 SM 창립 30주년인 2025년에 데뷔하게 돼 벌써부터 글로벌 K팝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M은 하츠투하츠에 대해 "오랜 시간 공고히 쌓아 올린 독보적인 문화 헤리티지와 탄탄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 등 다방면에서 차별화된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
YG도 올해 신인 그룹을 론칭한다. YG 대표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은 지난해 공식 SNS를 통해 "가칭 '넥스트 몬스터(NEXT MONSTER)'가 대기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4월 걸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한 만큼 '넥스트 몬스터'는 보이 그룹일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양현석은 "지금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연습생들이 많은데 구체적인 데뷔 날짜는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귀띔했다.
만약 '넥스트 몬스터'가 올해 보이 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면 이들은 2020년 8월 데뷔한 트레저 이후 YG가 약 5년 만에 선보이게 되는 보이 그룹이다.
/사진=SBS '유니버스 리그' |
SBS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탄생한 9인조 보이 그룹 아홉(AHOF)도 본격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아홉은 지난 2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유니버스 리그' 파이널 무대를 통해 데뷔를 확정지었다.
그룹명 '아홉'은 '올-타임 홀 오브 페이머(All-time Hall Of Famer)'의 약자로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겨 있다. 제이엘, 스티븐, 장슈아이보, 즈언, 박주원, 다이스케, 서정우, 차웅기, 박한으로 구성된 아홉은 한국인 멤버 4명, 외국인 멤버 5명 구성됐다.
아홉은 '유니버스 리그' 공동 제작사 F&F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F&F엔터테인먼트에는 지난해 1월 SBS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결성된 걸 그룹 유니스가 있다.
이외에도 JTBC 'PROJECT 7'을 통해 결성된 7인조 보이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는 올해 4월 데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