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리미 패밀리' 방송화면 캡쳐 |
25일 방송된 KBS2TV '다리미 패밀리' 35회에서는 청렴세탁소 가족들의 절도 사건에 대한 선고가 이뤄졌다.
앞서 경찰 서장 윤미옥(김선경 분)이 이무림(김현준 분)과 고봉희(박지영 분)가 100억의 행방에 대해 이야기 나눈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세탁소 집 가족들을 전원 체포했다. 서강주(김정현 분)은 직접 자수하며 경찰서에 동행했다.
소식을 듣고 경찰서로 찾아온 백지연(김혜은 분)은 윤미옥에게 합의는 없다고 못 박으며 엄벌에 처해달라 요청했다.
그러나 심각한 상황에서도 서강주는 백지연에게 "나 다림이랑 안 헤어질 거야. 헤어진다는 거 취소야. 다림이 좋아하는 게 죄야? 엄마만큼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는데"라고 해 백지연을 자극했다.
며칠 후, 100억 절도 사건에 대해 선고가 이뤄졌다. 이무림은 경찰 공무원으로서 본인이 수사 중인 사건의 범인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거를 인멸하여 직무 유기로 1년간 자격이 정지됐다.
이다림과(금새록 분) 이차림(양혜지 분) 이미연(왕지혜 분) 그리고 남기동(조복래 분)까지 단순 가담자로 취급받으며 무죄가 판정됐다. 하지만 이만득(박인환 분), 안길례(김영옥 분) 그리고 고봉희(박지영 분)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세 사람의 징역 살이가 시작된 이후에도 이다림을 향한 서강주의 애정 갈구는 계속 됐다. 그는 이다림의 새 일자리에 찾아가 고객이라는 빌미를 대며 상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다림은 "헤어진다는 약속을 지키자. 먹고 살게 좀 해줘. 이미 끝난 우리 사랑 들어줄 여유 없어"라며 매몰차게 서강주를 대했다.
사진='다리미 패밀리' 방송화면 캡쳐 |
한편 백지연은 서강주와 함께 경찰서에서 자신의 100억을 되찾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과거 백지연이 고용했던 러브캐피탈 일당들에게 습격을 받았다. 서강주가 괴한들을 따돌린 사이 백지연은 돈을 챙겨 은행으로 향했다. 그러나 서강주는 둔기로 머리를 맞으며 피를 흘린 채 자리에서 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