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시티즌 공격수 윤도영. /사진=뉴시스 |
브라이튼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 /AFPBBNews=뉴스1 |
일본 '울트라 사커'는 26일 "브라이튼이 한국 18세 유망주 윤도영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왼발 드리블러 윤도영은 지난해 5월 불과 17세 나이로 대전 하나시티즌 1군에 데뷔했다"며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했다"고 윤도영의 이력을 소개했다.
윤도영을 이강인과 비교하기도 했다. 매체는 "윤도영은 기존 한국 대표팀의 윙어처럼 강한 피지컬(173cm·66kg)을 지닌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확도가 높은 왼발, 드리블 등이 대표팀 선배 이강인을 연상시킨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브라이튼은 윤도영의 영입을 위해 아스톤 빌라와 경쟁 중이다. 윤도영의 에이전트는 최근 빌라의 훈련장을 방문해 이적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토마 카오루가 지난해 12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브라이튼 대 풀럼의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사진=브라이튼 공식 SNS |
윤도영이 브라이튼으로 이적한다면 미토마와 좌우 측면에서 함께 뛰는 모습도 충분히 그려볼 수 있다.
윤도영의 브라이튼 이적설은 영국 '디 애슬레틱'의 보도로 처음 전해졌다. 매체는 "브라이튼이 한국 유망주 윤도영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윤도영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렸고, 지난해 9월 2025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예선 4경기에서는 2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윤도영을 동갑내기이자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과 비교하기도 했다. 매체는 "윤도영은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떠오르는 신예로 평가받았다"며 "브라이튼은 미래를 위해 어린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도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