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30년만의 이혼 발표 사과→150만원 초호화 숙소 결제 [종합][독박투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1.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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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김대희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9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개콘' 900회 특집은 오는 14일부터 김준호, 김대희, 유세윤, 강유미, 김병만, 이수근 등 '개콘' 레전드 개그맨들과 현재 활약하고 있는 후배들과의 콜라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대희가 150만원 숙소를 독박 결제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홍인규 유세윤 장동민이 함께 웃음으로 꽉 찬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독박즈는 수상 리조트 테라스 앞 바다에서 물놀이를 한껏 즐긴 뒤 식당으로 이동했다. 김준호는 먹식이 모드를 발동해 주문을 척척했고, 럭셔리한 레스토랑 분위기에 맞게 고급스러운 말투로 무드를 맞춰나갔다. 그 가운데 홍인규는 "워터 프리?"를 외쳐 분위기를 깬다며 멤버들의 질책을 받았다.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독박투어' 시즌3 사상 최고로 비싼 약 150만 원 숙소 비용을 걸고 희대의 대결을 펼쳤다. 문제 출제자로 나선 김준호는 차진 진행으로 게임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홍인규는 오로지 같은 팀 장동민에게 의지해 답을 맞혀 독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답을 맞히기 위해 온갖 촉을 발동한 김대희는 마지막 대결에서 독박에 걸리며 극강의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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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박투어'



씨워킹을 하러 간 이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즐겼다. 김대희는 과거 사고로 인한 물 공포증으로 한껏 긴장했지만 바닷속에 들어가자 금세 잊고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씨워킹 비용을 두고 진행된 게임은 본인이 셀렉한 굼벵이가 마지막까지 접시 위에 있으면 독박에 걸리는 방식이었다.

게임이 시작되자 세 사람은 자신의 굼벵이 이름을 있는 힘껏 외치는가 하면, 과열된 열기 속 소리를 지르며 게임에 몰입했다. 결국 김준호는 이번 여행의 최다 독박자가 되었고 굼벵이 시식을 하게 됐다. 기겁했던 김준호는 조금 씹어먹더니 이내 "맛있어"라며 독박즈들을 놀라게 했다. 그럼에도 옆에 있던 김대희는 김준호를 놀리듯 빵빵 터지며 연신 폭소를 터트렸다.

앞서 김대희는 자신의 유튜브 '꼰대희'에서 30년만의 이혼을 발표했다가 사과했다. '꼰대희'에서 부캐릭터인 유튜버 꼰대희로 활약하고 있는 김대희는 부캐릭터의 설정상 아내인 신봉선과의 이혼 결심을 전했다가 오해를 산 바 있다. 영상에서 꼰대희 캐릭터로 분한 김대희는 "저와 제 마누라인 뽕선이와의 이혼 상담이 마치 개그맨 김대희 씨 부부의 불화로 비친 점 이 자리를 빌어 개그맨 김대희 씨와 그 제수 씨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개그맨 김대희 씨 부부는 아주 원만히 잘 살고 있음을 알려 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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