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나의 완벽한 비서' |
배우 김윤혜가 안방극장의 응원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24~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7·8회에는 김윤혜가 분한 정수현이 짝사랑에 실패하고, 우정훈(김도훈 분)과 핑크빛 조짐을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정수현은 서준(김태빈 분)의 유치원에 들렀다가 우정훈을 만났다. 짝사랑으로 힘들어하는 우정훈과 술을 마시게 된 정수현은 자신도 짝사랑 중이라며 동병상련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만취한 정수현은 유은호(이준혁 분)가 좋아하는 영화의 재개봉 포스터를 발견했고, 우정훈은 정수현에게 "짝사랑 상대에게 같이 보자고 연락해 보라"라고 부추겼다.
다음날 정수현은 자신이 술에 취해 유은호에게 메시지를 남긴 것을 발견하고 좌절에 빠졌다. 유은호가 전화를 걸어 "오타가 가득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하자, 정수현은 용기를 끌어모아 둘이서 영화를 보러가자고 제안했다. 정수현은 유은호의 승낙에 눈을 반짝이며 기뻐했다.
그러나 유은호는 정수현 대신 강지윤(한지민 분)과의 만남을 선택했다. 정수현의 짝사랑이 고백도 전에 실패로 돌아간 것. 바람을 맞은 정수현은 우정훈과 만나 속이야기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호감을 쌓았다. 정수현은 또한 다음날 유은호의 간접적인 거절을 듣고, 유은호를 향한 마음을 털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김윤혜는 짝사랑을 하는 정수현의 수줍은 설렘과 긴장감, 마음을 접는 모습까지 실감 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과몰입과 응원을 유도했다. 다음 화 예고편에서 정수현이 우정훈과 새로운 러브라인의 조짐을 보인 가운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는 김윤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김윤혜가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