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울산HD 감독. /사진=울산HD 제공 영상 갈무리 |
울산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판곤(56) 감독과 주장 김영권(35)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2025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김영권은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로 주장이라는 역할 자체가 힘들고, 책임감도 있어야 된다. 어려운 자리다"라며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 주신만큼 더 잘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K리그1 왕조를 연 울산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에 성공했다. 허율과 윤종규, 박민서와 윤재석 등 젊은 자원들을 대거 수혈하며 김 감독 특유의 축구 색깔을 내겠다는 의지다. 김 감독은 "울산은 새로운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다"며 "신입 선수와 기존 선수들이 좋은 화합을 이루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HD 주장 김영권. /사진=울산HD 제공 영상 갈무리 |
목표는 K리그1 정상 수성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다. 김 감독은 "당연히 네 번 연속 리그 우승이 목표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팬들이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권도 "K리그와 컵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럽월드컵에서도 예선 통과를 정조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은 두바이 전지훈련 중 5번의 연습 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뒀다. 지난 6일부터 27일까지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 울산은 3일 휴식 뒤 30일부터 울산에서 2차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울산HD 선수단 단체 사진. /사진=울산HD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