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검은 수녀들'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 2025.01.21 /사진=김창현 chmt@ |
27일 빅뱅 대성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대성은 "이진욱이 인터뷰한 내용 중에 '그날 행복을 느끼려면 노력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 두 분도 그런 부분이 있냐"고 송혜교와 전여빈에게 물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
전여빈은 "저는 애정 표현을 잘하는 편"이라며 "말로 표현하는 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다. 그런 걸 주변 사람들에게 '너를 떠올리면 행복해', '사랑해'라고 말하는 게 좋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송혜교는 "(전여빈이) 표현을 정말 잘한다. 이번 영화에서도 촬영 끝나면 항상 저한테 문자를 보냈는데 꼭 시 같다"고 전여빈의 마음씨를 칭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
하지만 전여빈은 다시 한번 꿋꿋하게 "어떻게 이 세상에 태어나서 수천, 수억대 시간 속에서 '우리'가 만났을까 싶다. 서로에게 의미가 된 거 아닌가"라며 자신의 감수성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