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전여빈 나이 언급 차단? 유머였는데 오해 多" 해명(집대성)[종합]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5.01.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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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1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점에서 진행된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학고 있다. /2025.01.14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송혜교가 '나이 차'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27일 빅뱅 대성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혜교는 둘 만의 공감대를 공감대를 형성하는 대성과 전여빈을 향해 "저도 같은 시기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대성이 "얼마 전 나이 얘기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앞서 전여빈은 영화 '검은 수녀들' 제작보고회에서 송혜교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 위해 "제가 어렸을 때, 학생 시절"이라고 표현하자 송혜교는 "그런 얘기 하지 마"라고 너스레를 떤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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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이에 대해 전여빈은 "그건 언니의 유머였다"고 부연했고, 대성 역시 "유머이지 않냐. 그런데 그 코드를 이해하지 못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맞장구를 쳤다.


송혜교는 "(이해를) 못 하는 분들도 있더라. 그래서 어떤 분들은 '너 (전여빈과) 나이 차이 꽤 난다. 왜 모르냐'고 하시더라"면서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한 후 "알고 있다. 나이 차이 많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혜교는 주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성이 "술을 다 안 드시냐"고 묻자 송혜교는 "이진욱은 아예 안 먹고 전여빈은 조금, 저는 즐긴다"고 답했다.

이어 "함께 일하는 분들이 다 소주를 좋아하셔서 (회식 때는) 소맥 아니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즐겨 마시지는 않는데 어떤 날은 딱 한 잔 마시면 물 같을 때가 있다. 그날은 마시는 거다. 딱 소주가 들어가는 날이 있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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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또 "일 끝나고 마시는 게 가장 맛있다. 촬영 끝나고 마시는 게 맛있다. 그리고 저는 (소주에) 얼음을 넣는다. 원액 소주는 잘 못 마시고 늘 얼음을 넣어서 마신다"고 말했다.

송혜교와 이진욱은 반려견 애정 배틀도 벌였다. 송혜교와 이진욱은 각각 반려견 루비, 세모를 반려하고 있다.

송혜교는 루비에 대해 "저에게 아주 큰, 소중한 존재"라며 "루비는 다섯 살이다. 너무 똑똑하다. 눈치도 빠르고 말도 많이 한다. 저와 의사 소통이 다 된다. 자기 의견 주장이 너무 강하다. 산책 가자는 것도 알고 제가 물을 마시고 있으면 물컵을 물컵을 툭툭 친다. 제가 잠을 2층에서 자는데 잘 시간이 되면 제 얼굴을 한참 빤히 쳐다 보다가 자러 올라가자고 1층과 2층을 왔다 갔다 한다"고 자랑했다.

반면 이진욱은 "가장 중요한 건 '이리 와'를 알아 들어야 한다. 이리 와, 그만, 기다려 이 세 가지를 하면 된다"고 반박했고, 송혜교는 "그건 다 한다. 루비는 하이 파이브, 손, 브이, 코, 턴 다 한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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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그러자 이진욱은 또 "우리 개는 일주일에 3회 이상 산책을 거부한다. 정말 신기하다. 산책 1회차에는 정말 좋아한다. 2회차에는 터벅 터벅 걷는다. 3회차에는 '가자'고 하면 자기 집으로 들어간다"고 세모의 독특한 면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송혜교는 "루비는 집안에서도 제 옆만 쫓아 다닌다. 루비는 그냥 저만 계속 본다"고 루비와의 애착 관계를 자랑했다.

세 사람은 자신들의 필모그래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혜교는 "모든 작품이 다 저한테는 중요하고 다 행복했던 작품인데 최근엔 '더 글로리'가 해보지 않은 장르이고 연기라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전여빈은 "저는 선배님들에 비하면 작품 편수가 아직 그렇게 많지 않다. 마음에 더 깊이 각인될 만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진욱은 "저도 사실은 만들어 가야 한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끝으로 송혜교는 올 한 해 결심에 대해 "'검은 수녀들'이 좋은 결과가 나와서 함께 만들었던 모든 분들이 즐거워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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