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부터 우울증"..27살 김태원 딸, 미국인 남편 공개하며 눈물 [종합][조선의사랑꾼]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1.28 04:00 / 조회 : 10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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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태원의 딸이 미국인 예비 남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부활의 김태원이 딸 서현이 결혼을 앞둔 가운데 미국인 예비 사위인 데빈을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김국진이 김태원의 집을 찾은 가운데, 김태원은 딸이 결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예비사위를 봐야하는데, 예비 사위는 미국인이며 자신은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자신이 40년 전 대마초 전과과 있기에 비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 이에 김태원을 자신을 대신할 '조선의 사랑꾼' 스태프들이 미국으로 딸과 예비 사위를 만나러 간 김에 영상 통화로 인사를 하기로 했다.

김태원의 딸 서현은 미국에 마련한 남편과의 집을 소개했다. 뉴욕 맨하탄 한복판에 위치한 집을 본 강수지와 김국진은 저정도 집이면 월세가 무조건 300만원은 넘는다고 놀라워했다.

/사진='조선의 사랑꾼'
/사진='조선의 사랑꾼'



이후 김태원과 예비사위는 영상으로 인사를 나눴다. 가수 에릭을 닮은 예비 신랑 데빈은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데빈은 한국말로 인사를 준비했고 김태원은 영어로 질문을 준비하며 긴장된 인사를 나눴다.

/사진='조선의 사랑꾼'
/사진='조선의 사랑꾼'


서로에게 덕담이 오간 가운데, 데빈은 서현을 처음 보는 순간 반했다고 말했다. 서현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할렘에 살면서 위험한 순간이 있었는데, 그 때에 데빈의 집으로 이사 가서 같이 살게 됐고 함께 좁은 집에서 잘 살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유난히 밝아 보인다는 김국진의 말에 서현은 "맞다. 제가 14살 때부터 우울증이 있었다. 그런데 데빈을 만나고 많이 나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현은 자신이 힘들었던 시간을 위로해주고 결혼을 축하해주는 아빠의 말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김태원은 "딸이 행복한 모습만 보고 싶다"며 "아빠는 네가 행복할 수 있다면 뭐든 다할게"라고 딸의 축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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