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화면 |
28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는 이방원(이현욱 분)이 원경(차주영 분)을 경계하며 선을 긋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경은 이방원과 독대한 자리에서 "백성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이 어찌 집을 잃어 가는지 똑똑히 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방원은 "중전은 지금 넘치는 일을 하고 있소"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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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의 말에 원경은 "제가 어리석은 질문을 드린 것 같습니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원경과 이방원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안 채령(이이담 분)은 서둘러 중궁전으로 달려갔다. 그는 원경은 아랑곳하지 않고 "저는 오늘 밤 전하를 모실 수 있습니다. 모실 것입니다"라며 이방원을 갈구했다.
하지만 이방원은 "중전과 아직 얘기가 끝나지 않았다. 물러가라"고 채령의 청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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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령의 말에 이방원은 "여인은 왕이 될 수 없는 나라다. 그 말을 하는 저의가 무엇이냐"며 쏘아붙였고, 채령은 "중전마마가 군왕의 풍모를 보인다 한들 어쩌겠습니까. 이 나라의 군주는 오로지 전하 한 분이십니다"고 말했다.
채령의 얕은 수에 이방원은 "중전이 군왕의 풍모를 보였다라. 그 말에 내 너의 목숨을 거둘 수도 있다"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