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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위, 송지은 /사진=MBC |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현무, 윤은혜, 이장우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베스트커플상 후보로 박위, 송지은이 올랐다. 전현무는 두 사람을 인터뷰하면서 소감이 어떠냐 물었다. 그러자 송지은은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영광이라 박수를 쳐주고 싶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현무는 "박위 씨는 욕심이 있기 때문이 아닐 거 같다"라며 박위의 소감을 물었고, 박위는 "내가 봤는데 (휠체어용) 경사로가 없어서 아마 난 아니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박위의 답변에 당황한 전현무는 "받으면 바로 설치할 거다. 설치를 해놓으면 다 티가 나지 않나"라고 해명했다. 송지은은 "장난이라고 한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이런 장난하지 마라. 생방송 중에. 진땀이 난다. 우리가 다 준비해 놨다"라고 재차 해명했다.
박위가 언급한 경사로는 배리어 프리로,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개념을 말한다. 그는 그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러 차례 배리어 프리를 언급해왔다. 이후 비슷한 장소, 과거 갔던 곳을 다시 방문하며 배리어 프리가 설치되는 것까지 보여주곤 했다. 박위는 이번에도 방송에서 이를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2024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 하하가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