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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보니페이스. /AFPBBNews=뉴스1 |
축구전문 90MIN 독일판은 29일(한국시간) "보니페이스가 소속팀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사우디는 이번에도 막대한 자금을 앞세워 스타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니페이스의 이적료는 무려 6000만 유로(약 900억 원)나 된다. 앞서 언급됐던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50억 원)보다도 높은 금액이다.
이번 이적과 관련해 보니페이스는 메디컬 테스트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곧 알 나스르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나이지리아 공격수 보니페이스는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23경기에서 14골 8도움을 몰아쳤고, 덕분에 레버쿠젠은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 등을 제치고 리그 정상에 올랐다. 게다가 레버쿠젠은 독일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한 번도 패하지 않는 무패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보니페이스는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6골로 활약 중이다.
빅클럽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데도 보니페이스의 선택은 사우디 이적이었다. 역시 연봉이 크게 작용했다. 보니페이스는 알 나스르에서 연봉 1500만 유로(약 226억 원)를 받는다. 축구선수 급여 전문 사이트 카폴로지에 따르면 보니페이스의 현재 연봉은 200만 유로(약 30억 원)에 불과하다. 무려 7배 이상 뛰었다.
이로써 보니페이스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뛰게 됐다. 호날두 외에도 알나스르에는 사디오 마네 등 빅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한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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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빅터 보니페이스. /AFPBBNews=뉴스1 |
매체는 "보니페이스는 레버쿠젠 역사상 두 번째 비싼 이적료를 기록하게 됐다. 이 부문 1위는 지난 2020년 첼시로 이적했던 카이 하베르츠(현 아스널)뿐"이라고 설명했다.